Team17과 Bossa Games가 우주 쓰레기를 쌓아 올리는 협동 게임 **‘What Goes Up’**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Xbox 게임스컴 2026 쇼케이스에서 발표된 물리 기반 협동 퍼즐 게임으로, 1~4명이 함께 플레이하거나 혼자 도전할 수 있다. 117
우주 쓰레기로 회수선까지 닿는 탑을 만들어라
플레이어는 은하계의 고위험 폐기물 처리 업체 **GALACTIC REFUSE CO.**의 직원이 된다. 임무는 위험한 행성에 착륙해 지구에서 흘러온 폐기물을 수거하고, 이를 쌓아 회수선까지 전달하는 것이다.
목표만 보면 단순하지만 작업 환경은 만만치 않다. 쓰레기를 위로만 쌓을 필요는 없다. 상황에 따라 옆으로 뻗거나 아래쪽에서 구조를 보강하는 등, 회수선에 닿을 수만 있다면 다양한 방식으로 탑을 설계할 수 있다. 12
중력총과 호버팩으로 구조물을 조작한다
‘What Goes Up’의 핵심은 물체를 직접 옮기고 균형을 맞추는 물리 시스템이다. 플레이어는 중력총으로 폐기물을 들어 올려 원하는 위치에 배치하고, 호버팩을 이용해 커지는 구조물 주변을 이동한다.
다음 물체를 지탱하려면 앞서 놓은 물체가 충분히 안정적인지 판단해야 한다. 차근차근 하중을 계산하며 탑을 쌓을 수도 있고, 일단 물건을 던져 넣은 뒤 구조물이 버티는지 확인하는 식으로 밀어붙일 수도 있다. 신중한 설계와 무모한 실험 모두 게임이 의도한 플레이 방식이다. 12
혼자서도, 최대 4명 협동으로도 플레이 가능
이 게임은 1~4인 플레이를 지원한다. 혼자 모든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친구 최대 3명과 함께 역할을 나눠 작업하는 것도 가능하다. 10
협동 플레이에서는 한 명이 물체를 옮기는 동안 다른 플레이어가 구조를 받치거나, 동료가 들어 올린 가구를 발판 삼아 높은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다만 협력이 언제나 순조로운 것은 아니다. 실수로 물체를 동료에게 던지거나, 동료를 밀어 떨어뜨리는 상황도 벌어질 수 있다. 협동과 우발적인 방해가 뒤섞이는 순간이 게임의 코미디를 만든다. 16
탑을 완성해도 안심할 수 없는 이유
탑을 쌓는 동안에는 용암, 전기 위험, 불안정한 구조물, 까다로운 지형과 같은 환경 요소를 마주하게 된다. 뜨겁거나 떨어지는 폐기물, 바운스 패드 사용 실수도 작업을 망칠 수 있다. 공들여 완성한 구조물이라도 한 번의 움직임이나 균형 변화로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다. 1610
따라서 게임의 재미는 완벽한 건축물을 만드는 데만 있지 않다. 구조물을 더 보강할지, 안전한 우회로를 찾을지, 아니면 붕괴하기 전에 계속 위로 쌓을지를 매 순간 판단해야 한다. 폐기물 더미에서는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의상도 발견할 수 있다. 1
실패마저 웃음으로 바꾸는 ‘창의적 혼란’
Bossa Games는 이 작품을 친구들과 함께 만들고, 실험하고, 혼란을 일으키는 놀이터로 설명했다. 탑이 무너졌다고 해서 반드시 실패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붕괴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지거나, 다음 도전에 적용할 새로운 해결법을 발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1
게임의 출발점에는 초기 게임 잼 프로젝트라는 아이디어가 있었던 것으로 소개됐다. 다만 현재 공개된 자료는 이 초기 콘셉트와 건설·실험 중심의 개발 방향을 설명하는 수준이며, 구체적인 개발 과정 전반을 자세히 밝히지는 않았다. 1
출시 시기와 플랫폼
‘What Goes Up’은 2026년 출시 예정이며, 정확한 발매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출시 플랫폼은 다음과 같다. 1117
- PC(Steam)
- PlayStation 5
- Xbox Series X|S
Xbox Game Pass를 통해 출시 당일부터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17
Team17의 게임스컴 라인업에서는 어떤 위치인가
‘What Goes Up’은 Team17이 게임스컴 2026에서 공개한 신작 중 하나다. 같은 기간 발표된 **‘Worms: Galactic Tactics’**는 Absolutely Games가 개발하는 별도의 턴제 전술 로그라이크다.
‘Worms: Galactic Tactics’는 기존 ‘Worms’ 시리즈의 전통적인 2D 횡스크롤 전투에서 벗어나 3D 전장과 턴제 전술을 내세운다. 2027년 PC, PlayStation 5, Xbox Series X|S, Nintendo Switch 2 출시가 예정돼 있다. 3511
두 작품은 Team17의 서로 다른 방향성을 보여준다. ‘Worms: Galactic Tactics’가 익숙한 전략 프랜차이즈를 새로운 형식으로 확장한다면, ‘What Goes Up’은 물리 기반 건축과 협동 플레이, 그리고 통제하기 어려운 혼란을 새로운 게임의 중심에 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