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로 스카피아의 총 누적 투자금은 약 1억3500만 달러로 늘었으며, 기업가치는 약 4억5000만 달러에서 5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된 것으로 전해진다.
스카피아는 결제, 신용카드, 여행 예약을 하나의 모바일 앱에서 제공하는 ‘여행 중심(fintech for travel)’ 플랫폼이다.
핵심 아이디어는 단순하다. 사용자가 일상 소비를 하면 그 금액이 여행 리워드로 적립되고, 그 리워드를 같은 앱 안에서 항공권·호텔 예약 등에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다.
회사는 **2022년 전 플립카트(Flipkart) 임원인 아닐 고테티(Anil Goteti)**가 설립했으며 본사는 인도 IT 중심지인 벤갈루루에 있다.
스카피아 앱은 금융 서비스와 여행 서비스를 결합한 구조로 설계됐다.
사용자는 앱 안에서 항공권, 호텔 등 여행 상품을 직접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다. 결제는 일반 카드 결제뿐 아니라 적립된 여행 리워드로도 가능하다.
플랫폼의 핵심 금융 상품은 Federal Bank와 협력해 발급하는 공동 브랜드(co‑branded) 신용카드다.
이 카드로 결제하면 소비 금액이 여행 크레딧 형태로 적립되며, 앱 내 여행 마켓플레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인도에서는 **UPI(통합 결제 인터페이스)**가 가장 널리 사용되는 디지털 결제 시스템이다. UPI는 은행 계좌 기반 실시간 송금 시스템으로, QR 코드 결제 등 일상 결제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스카피아는 2025년 Federal Bank와 함께 Visa와 RuPay를 동시에 사용하는 듀얼 네트워크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이는 인도의 모바일 결제 문화와 기존 카드 리워드를 결합하려는 시도다.
스카피아의 전체 모델은 일상 소비 → 여행 리워드 적립 → 여행 예약 사용이라는 순환 구조를 만든다.
이 방식은 사용자들이 결제와 여행 계획을 같은 앱 안에서 관리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업가치는 매체별로 다르게 보도됐다.
두 수치 모두 약 1년 사이 기업가치가 두 배 이상 상승했다는 점을 보여준다.
구체적인 사용자 수나 거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재무 데이터는 초기 성장세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 FY25 기준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약 71% 증가했다.
또한 최근 핀테크 투자 시장이 전반적으로 둔화된 상황에서도 자금을 유치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여행 결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스카피아의 금융 상품은 기존 은행과 협력해 운영된다.
현재 확인된 주요 파트너는 Federal Bank로, 공동 브랜드 카드 발급과 신용 기반 결제 기능을 지원한다.
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다음 영역에 투자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스카피아는 단순한 카드 중심 핀테크를 넘어 **“여행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카피아는 인도의 두 거대한 시장이 만나는 지점에 있다.
일상 소비, 신용카드 리워드, 여행 예약을 하나의 앱에서 연결하는 모델이 얼마나 빠르게 확장될 수 있는지가 향후 스카피아의 성장 규모를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