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에 콘솔로 향한 룬스케이프
Jagex의 **‘룬스케이프: 드래곤와일드’**가 2026년 9월 15일 버전 1.0으로 정식 출시됐다. 이 작품은 장기 서비스 MMORPG ‘룬스케이프’의 확장팩이 아니라, 같은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든 독립형 오픈월드 생존·제작 게임이다. 특히 약 25년간 PC 중심으로 이어져 온 룬스케이프 프랜차이즈에서 처음으로 콘솔에 출시된 작품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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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와 무엇이 다른가
무대는 용들이 깨어난 미지의 대륙 **애셴폴(Ashenfall)**이다. 플레이어는 자원을 모으고, 거점을 짓고, 장비를 제작하며 스킬을 키운다. 탐험과 전투를 거쳐 고대의 비밀을 파헤치고, 궁극적으로는 드래곤 퀸에 맞설 준비를 하는 것이 큰 흐름이다. 혼자 플레이할 수 있으며, 일반 협동 플레이는 최대 4명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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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스케이프 특유의 몬스터와 스킬 성장 요소를 계승했지만, 구조는 기존 MMORPG와 다르다. 하나의 지속형 온라인 세계에 접속하는 대신, 소규모 협동 파티가 탐험·성장·전투·기지 건설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독립된 생존 어드벤처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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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 액세스 기간에는 전용 서버도 추가됐다. 전용 서버에서는 최대 6명까지 함께할 수 있지만, Jagex는 당시 일부 적 체력·피해량 조정 시스템이 4인 기준으로 제한돼 있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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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5·Xbox·스위치 2·PC 동시 출시
1.0은 PC와 플레이스테이션 5, Xbox Series X|S, 닌텐도 스위치 2에 동시에 출시됐다. PC에서는 Steam, 에픽게임즈 스토어, Jagex Launcher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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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시는 단순한 멀티플랫폼 전개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드래곤와일드’는 룬스케이프 게임 최초의 콘솔 출시작으로, 오랫동안 PC에 머물렀던 시리즈의 접근 경로를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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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출시 플랫폼 사이에는 크로스플레이가 지원돼, 사용하는 기기가 달라도 함께 파티를 꾸릴 수 있다. 닌텐도 스위치 2에서는 Nintendo Game Chat도 사용할 수 있어, 휴대 모드에서 친구들과 소통하며 협동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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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에 포함된 콘텐츠
콘솔판은 콘텐츠가 축소된 이식판이 아니다. 얼리 액세스 동안 PC에 추가된 업데이트를 포함하며, 1.0 출시와 함께 네 번째 대형 업데이트 **‘스콘드 윌더니스(Scorned Wilderness)’**가 전 플랫폼에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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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업데이트는 게임의 초반 메인 서사인 **‘쿨드라 사가(Kuldra Saga)’**를 마무리한다. 따라서 정식 버전은 얼리 액세스 초반보다 한층 분명한 서사적 도착점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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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 액세스에서 정식 출시까지
‘드래곤와일드’는 2025년 4월 Steam 얼리 액세스로 처음 공개됐다. Jagex는 이 기간 동안 콘텐츠와 시스템을 확장했고, 펠로우할로우와 도던 리치 같은 지역, 전용 서버 지원 등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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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콘솔 이용자는 얼리 액세스에서 축적된 콘텐츠와 ‘스콘드 윌더니스’ 업데이트를 포함한 상태로 게임을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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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스케이프 팬에게 중요한 이유
‘드래곤와일드’는 룬스케이프가 MMORPG라는 틀 밖에서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도다. 자원 채집, 스킬 성장, 판타지 생물, 모험이라는 시리즈의 익숙한 요소는 유지하면서도, 이를 솔로 플레이와 소규모 협동에 맞춘 생존·제작 구조로 재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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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PC와 콘솔에 같은 1.0 빌드를 동시에 선보이고 크로스플레이까지 지원했다는 점에서, 콘솔판을 뒤늦은 이식작으로 취급하지 않았다는 의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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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룬스케이프: 드래곤와일드’는 기존 MMORPG를 대체하는 신작이 아니라, 룬스케이프 세계관을 협동 생존 게임으로 새롭게 풀어낸 별도의 입문점이다. 그리고 1.0 출시는 시리즈가 처음으로 콘솔 이용자에게 본격적으로 문을 연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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