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의 핵심 아이디어는 단순하다. 기업이 소프트웨어에 맞출 필요 없이, AI가 기업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주면 된다는 것이다.
Pit은 기업 운영(operations) 업무를 위한 AI 네이티브 플랫폼이다. 많은 기업들이 여전히 내부 업무를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처럼 파편화된 시스템 때문에 수작업과 오류가 많아지는 경우가 흔하다. Pit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의 실제 업무 흐름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운영 소프트웨어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업무를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생성할 수 있다.
이러한 작업은 현재 많은 기업에서 스프레드시트와 이메일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다.
Pit은 Adam Jafer가 2025년에 공동 창업했다. 그는 유럽 전동 킥보드 기업 Voi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이다.
창업 팀에는 Voi뿐 아니라 Klarna와 iZettle 출신 엔지니어와 운영 전문가들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고속 성장 기업에서 일하면서 “핵심 업무가 여전히 수작업과 여러 도구에 분산되어 있다”는 문제를 직접 경험했다고 한다.
Pit은 자신들의 모델을 **“AI product team as a service”**라고 설명한다. 이는 기존 소프트웨어 판매 방식과 다르다.
일반적인 SaaS는 하나의 제품을 많은 기업에게 판매한다. 반면 Pit은 기업마다 다른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준다.
플랫폼은 대략 다음 과정을 거친다.
즉 기업이 내부 개발팀을 따로 꾸리거나 여러 SaaS를 조합하지 않아도 AI가 운영용 소프트웨어를 설계하고 실행하는 구조다.
Pit은 이를 기업 운영을 관리하는 **일종의 내부 운영체제(operating system)**에 가깝다고 설명한다.
공개 보도에서는 Pit 플랫폼 구성 요소로 Pit Studio와 Pit Cloud가 언급된다.
다만 독립적인 기술 문서가 공개된 것은 아직 많지 않다.
현재 알려진 설명을 종합하면:
구체적인 아키텍처나 기술 구조는 아직 상세히 공개되지 않았다.
전통적인 SaaS는 표준화된 제품이다. 많은 기업이 같은 기능을 사용하며, 기업은 그 제품 구조에 맞게 업무 방식을 조정한다.
Pit은 반대로 접근한다.
즉 소프트웨어가 기업에 맞춰 만들어지는 구조다.
이 아이디어는 최근 등장하는 “AI가 소프트웨어를 생성한다”는 기업용 AI 흐름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로우코드 플랫폼은 사용자가 직접 시각적 도구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게 한다.
하지만 Pit은 접근 방식이 다르다.
즉 고객 기업이 직접 앱을 구성하는 대신 AI가 운영 시스템 자체를 만들어 실행하는 것이 목표다.
AI 코파일럿은 기존 앱 안에서 사용자를 돕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반면 Pit은 애플리케이션 내부 작업을 돕는 것이 아니라, 업무 프로세스 자체를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시 말해 Pit의 목표는 단순한 “AI 보조”가 아니라 **“AI가 운영을 직접 실행하는 시스템”**에 가깝다.
많은 기업의 운영 업무는 여전히 다음과 같은 구조로 돌아간다.
이러한 구조는 다음 문제를 만든다.
Pit은 AI가 실제 업무 흐름을 분석하고 엔드투엔드 자동화 시스템을 생성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초기 도입 사례는 다음 산업에서 나타나고 있다.
플랫폼을 시험적으로 사용 중인 기업으로는 다음이 언급된다.
일부 기업에서는 플랫폼 기반 운영 시스템을 며칠에서 몇 주 사이에 배포할 수 있었다는 보고도 있다. 이는 전통적인 기업용 소프트웨어 구축보다 훨씬 빠른 속도다.
Pit은 아직 초기 단계 스타트업이지만, 기업 소프트웨어의 한 가지 가능성을 보여준다.
즉 미래에는 기업이 동일한 SaaS 제품을 사용하는 대신 AI가 각 기업에 맞는 시스템을 생성하는 방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모델이 실제로 기존 SaaS를 대체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다만 a16z 같은 대형 투자자가 초기 단계에서 투자했다는 점은 AI가 기업 소프트웨어 구조 자체를 바꿀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