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dic Compass는 25개 이상의 북유럽 기업, 재단, 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네트워크다.
기본 발상은 단순하다.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국가들이 각각 작은 경제권으로 움직이기보다 하나의 산업 플랫폼처럼 협력하면 더 큰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공동 투자와 기술 협력을 통해 유럽 내에서 더 빠르게 산업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유럽연합(EU) 차원의 정책 변화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노르딕 국가들이 먼저 협력 모델을 실행하고 확장 가능한 사례를 만들겠다는 전략도 깔려 있다.
Nordic Compass의 의장은 **핀란드 전 총리이자 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인 위르키 카타이넨(Jyrki Katainen)**이다.
핵심 리더십에는 다음 인물들이 포함된다.
또한 글로벌 컨설팅 기관 Dalberg와 Enterprise Think Tank 등이 프로젝트 운영과 협력 구조 설계를 지원한다.
Nordic Compass에는 북유럽을 대표하는 산업·금융·기술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참여 기관은 다음과 같다.
이처럼 제조·에너지·통신·금융·투자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는 자본과 산업 역량을 동시에 연결하려는 전략을 보여준다.
Nordic Compass가 등장한 배경에는 최근의 지정학적 긴장과 산업 경쟁 심화가 있다.
주요 이유로는 다음과 같은 변화가 지목된다.
연합 측은 이런 변화 속에서 혁신 투자와 산업 협력을 더 빠르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북유럽은 이미 통신, 에너지 기술, 산업 장비, 방위 산업 등에서 세계적인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Nordic Compass는 이러한 강점을 국가별이 아닌 지역 단위로 결합하려는 시도다.
Nordic Compass는 영향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네 가지 분야를 우선 추진 영역으로 정했다.
북유럽 지역의 투자 자본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해 기술 스타트업과 성장기업의 자금 조달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국가 간 투자 흐름을 강화하는 것도 목표다.
AI, 디지털 인프라, 첨단 제조, 산업 혁신 등 연구 기반 기술을 상업화하고 글로벌 규모로 확장하는 전략에 초점을 둔다.
유럽 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해 방위 산업 협력과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될 전망이다.
재생에너지, 전기화, 산업 탈탄소화 등 북유럽이 강점을 가진 에너지 기술을 확대하고 지역 에너지 시스템을 강화하는 방향이다.
Nordic Compass는 **2026년 11월 4~5일 스웨덴 예테보리(Gothenburg)**에서 열리는 Nordic Compass Summit에서 첫 번째 구체적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정상회의에서는 네 가지 분야 각각에서 산업 주도의 협력 프로젝트가 발표될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프로젝트 내용이나 정책 제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Nordic Compass의 궁극적 목표는 단순한 지역 협력을 넘어 유럽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연합은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지자들은 북유럽이 협력을 강화하면 유럽 내 고혁신 산업 클러스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성과는 2026년 예테보리 정상회의에서 발표될 구체적인 프로젝트와 투자 계획이 얼마나 실행되느냐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