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이 수치가 다음 두 가지 요소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년 대비로 보면 상황이 달라진다. 직전 회계연도에는 약 1,990만 대가 판매됐다.
즉, 닌텐도 스스로 약 300만~400만 대 수준의 감소를 예상하고 있는 셈이다.
여러 게임 산업 분석가들은 이 숫자가 실제 수요를 정확히 반영하기보다는 의도적으로 낮게 잡은 가이던스일 수 있다고 본다.
일부 시장 전망에서는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도 제시된다.
약 1,900만 대 수준까지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기업들이 하드웨어 초기 사이클에서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는 이유는 흔하다.
실제로 닌텐도도 이번 수치를 **“초기(initial) 전망”**이라고 표현해 향후 수정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이번 보수적 전망의 핵심 배경 중 하나는 부품 비용 상승이다.
닌텐도는 회계연도 동안 다음 요인으로 약 1,000억 엔 규모의 추가 비용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다.
특히 메모리 가격 상승은 게임 업계만의 문제가 아니다. AI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이 타이트해졌고 가격이 올라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같은 상황은 콘솔 제조사의 수익성을 직접 압박한다.
비용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닌텐도는 여러 지역에서 스위치 2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대표적인 변화는 다음과 같다.
닌텐도는 이러한 가격 조정이 시장 환경 변화와 부품 비용 상승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콘솔 시장에서 가격은 매우 중요한 변수다.
가격이 올라가면 다음과 같은 일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닌텐도가 판매 전망을 보수적으로 제시한 배경에는 가격 인상에 따른 수요 변동 가능성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간 1,650만 대 판매는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다. 콘솔 산업 전체를 보면 한 해 이 정도 판매량을 기록하는 기기는 많지 않다.
결국 FY2027 실제 성과는 다음 세 가지에 크게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만약 판매 모멘텀이 유지된다면, 닌텐도가 연중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는 시나리오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