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결과 이 모델은 다음과 같은 능력을 보여줬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Mythos는 대규모 소프트웨어 생태계에서 수천 개의 취약점을 찾아냈다. 이는 AI가 취약점 탐지를 얼마나 빠르게 만들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금융기관과 규제당국이 주목한 부분은 단순한 기술 시연이 아니었다. 방어자가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면, 공격자 역시 결국 비슷한 도구를 갖게 될 것이라는 점이었다.
문제는 Mythos에 대한 접근이 극도로 제한적이었다는 점이다. 초기 접근 권한은 핵심 소프트웨어 인프라 보안을 담당하는 소수 조직에만 주어졌다.
이 상황은 유럽 금융권과 규제기관의 우려를 키웠다.
만약 이러한 도구를 사용할 수 없다면, 은행들은 취약점 발견과 패치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미스트랄은 은행용 사이버보안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유럽 금융기관들과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스템은 범용 AI가 아니라 방어 목적에 특화된 모델로 설계될 가능성이 높다. 논의된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쉽게 말해, 이 모델은 AI 기반 보안 연구원처럼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검사하고 공격자가 발견하기 전에 약점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보안 전문가들은 지금이 취약점 발견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시기라고 본다.
전통적인 방식에서는 인간 연구자가 코드와 시스템을 수동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최신 AI는 다음과 같은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이런 모델이 기계 속도로 작동하면 취약점 발견부터 실제 공격까지 걸리는 시간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
특히 많은 은행들이 수십 년 된 레거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위험이 더 크다. 오래된 코드와 복잡한 인프라에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취약점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적절히 도입된다면 이런 AI 시스템은 금융기관에 몇 가지 중요한 방어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지속적인 취약점 스캔
정기 감사가 아니라 코드와 인프라를 상시 분석해 취약점을 탐지할 수 있다.
패치 우선순위 자동화
AI가 실제 공격 가능성과 비즈니스 영향도를 분석해 어떤 취약점을 먼저 수정해야 하는지 제안할 수 있다.
공격자보다 먼저 제로데이 발견
악의적인 해커보다 먼저 새로운 취약점을 찾아 수정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자동화된 보안 테스트
통제된 환경에서 실제 공격 코드(PoC)를 생성해 취약점이 실제로 악용 가능한지 검증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AI 기술 주권(technological sovereignty) 문제와도 연결된다.
강력한 AI 모델 접근권은 점점 지정학, 규제, 국가 안보 문제와 얽히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러 정부와 주요 기관이 사이버 방어를 위해 고급 AI 모델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
이 관점에서 보면 미스트랄의 모델은 단순한 기업용 보안 제품이 아니라 AI 기반 사이버 위협 시대에서 유럽이 자체 방어 역량을 구축하려는 시도로도 해석된다.
다만 프로젝트의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된 것이 많지 않다.
현재까지 알려진 것은 미스트랄이 은행들과 논의를 진행하며 기술을 개발 중이라는 정도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도 많다.
또한 전문가들은 AI가 도입되더라도 기본적인 보안 원칙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안전한 소프트웨어 개발, 패치 관리, 레드팀 테스트, 운영 보안 같은 기존 보안 전략이 여전히 핵심이다.
달라진 것은 단 하나다.
이제는 AI를 사용하는 공격자를 막기 위해 방어 측도 AI를 필요로 하는 시대가 시작되고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