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보도된 내부 메모에 따르면 일부 대규모 팀에서는 직원의 약 15~20%를 하위 성과 등급에 배치해야 한다는 기준이 논의된 바 있다. 이런 등급은 성과 기반 해고나 자발적 퇴사를 유도하는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반면 회사 측과 일부 지지자들은 이런 평가 방식이 조직의 성과 기준을 높이고 부진한 인력을 더 빠르게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그는 해고된 뒤 자신이 **“현대 문명으로 돌아온 느낌”**이었다고 표현하며, 회사의 스택 랭킹 문화를 강하게 비판했다.
버니어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직원들이 제품을 잘 만드는 것보다 서로의 평가를 의식하며 경쟁하게 만드는 구조를 만들었다. 그는 이를 “absolute cancer(절대적 암)”이라고 표현했다.
이 발언은 개인 경험에 기반한 것이지만, 그동안 빅테크 업계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된 강한 내부 경쟁 문화 비판과 맞물리며 큰 공감을 얻었다.
논쟁이 커진 또 다른 이유는 메타가 현재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메타는 2022년 이후 여러 차례 감원을 진행하며 수만 개의 일자리를 줄였다. 이는 마크 저커버그 CEO가 강조해온 조직 효율화 전략과 동시에 AI 개발 투자 확대를 추진하기 위한 변화로 해석된다.
회사 내부 분위기도 긴장감이 높은 상태로 전해진다.
스택 랭킹 자체는 메타만의 제도는 아니다. 과거 마이크로소프트나 GE 등 여러 대기업도 유사한 평가 방식을 사용한 적이 있다.
하지만 현대 기술 기업 환경에서는 몇 가지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된다.
이번 논란은 메타만의 문제가 아니라 빅테크 산업 전반의 변화와 연결되어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기술 기업들은 빠르게 인력을 늘렸지만, 최근에는 비용 절감과 AI 투자 확대를 위해 성과 기준을 높이고 인력을 줄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
결국 메타의 스택 랭킹 논쟁은 하나의 질문으로 이어진다.
“높은 성과를 유지하는 조직과 건강한 직장 문화를 어떻게 동시에 유지할 수 있을까?”
지금의 논쟁은 바로 그 균형이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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