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플랫폼의 목표는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들을 밤잠 못 이루게 하는 질문들에 답하는 것이다. 즉, “AI가 실제로 어디에 쓰이고 있는가? 어떤 사례에서 측정 가능한 시간 단축이 일어나는가? 그리고 효과적인 활용법을 어떻게 조직 전체에 정착시킬 수 있을까?” 라는 근본적인 물음들 말이다 .
멘도의 접근법은 이미 시장에서 의미 있는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PwC,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 크레디 아그리콜(Crédit Agricole) 등 100개 이상의 주요 기업에서 10만 명이 넘는 직원들이 이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 회사는 이 도구가 생성형 AI를 통해 “실질적이고 측정 가능한 시간 절약” 을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 중심의 통합 도입 및 교육 경험이라고 강조한다
.
멘도가 내세우는 핵심 철학은 세 가지다. 첫째, 생성형 AI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일단 많이 사용해야 한다. 둘째, 이 경험은 기존 업무 흐름과 완벽히 결합되어 매끄러워야 한다. 셋째, 단기적인 참여 지표가 아닌 장기적인 생산성 향상에 집중한다 .
에이전트 AI로의 진화. 현재의 생성형 AI 도구 지원을 넘어, 사용자를 대신해 직접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자율 시스템, 즉 ‘에이전트 AI’ 시대에 대비한 제품 개발에 나선다. 기업 AI의 중심이 단순 채팅에서 복잡한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에이전트로 이동할 때, 멘도 역시 이를 위한 도입 레이어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두 배로 늘리는 조직 규모. 현재 50명 수준인 직원을 100명으로 늘려, 늘어나는 고객사를 감당하고 엔지니어링 역량을 가속화하며 유럽 전역의 신규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사업 개발 역량을 확보한다.
멘도의 투자 유치는 미스트랄 AI(Mistral AI) 같은 대형 언어 모델 스타트업들이 이끄는 프랑스 AI 투자 붐의 연장선상에 있다 . 하지만 미스트랄과 동료들이 더 똑똑한 ‘두뇌(모델)’를 만드는 데 집중하는 동안, 멘도는 덜 화려하지만 어쩌면 더 본질적인 문제, 즉 ‘기술을 어떻게 재무제표의 성과로 연결시키는가’ 에 도전하는 새로운 범주의 스타트업이다.
이 스타트업의 베팅은 분명하다. 모든 기업이 강력한 AI 도구에 접근할 수 있는 시대, 진정한 승자는 가장 좋은 모델을 가진 기업이 아니라, 조직 전체가 AI를 효과적으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난제를 해결한 기업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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