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스템 안에서 변호사와 직원들은 문서 준비, 사건 관리, 내부 행정 프로세스 등을 단일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다.
LawX가 집중하는 영역은 법률 판단 자체가 아니라 운영과 행정 업무다. 실제로 로펌에서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작업은 법률 분석보다도 문서 처리나 절차 관리 같은 반복적인 업무다.
플랫폼이 자동화하려는 대표적인 업무는 다음과 같다.
예를 들어 공증 사무소의 경우 데이터 수집 → 문서 준비 → 공증 실행 → 비용 청구까지 여러 단계를 하나의 워크플로로 연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여러 시스템 사이에서 정보를 옮겨 다니는 수작업을 줄일 수 있다.
LawX가 해결하려는 핵심 문제는 법률 사무소의 비효율적인 운영 인프라다.
많은 로펌—특히 중소 규모 사무소—은 여전히 분산된 소프트웨어, 수작업 중심 문서 처리, 반복적인 행정 업무에 의존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고도로 훈련된 법률 인력이 실제 법률 자문이나 분석 대신 운영 업무에 많은 시간을 쓰는 상황이 발생한다.
보도에 따르면 LawX의 소프트웨어는 기존에 법률 사무직 직원이 처리하던 핵심 운영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이러한 자동화를 통해 로펌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법률 사무소가 더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구조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LawX는 이번에 750만 유로 규모의 시드 투자를 확보했다. 투자 라운드는 Motive Partners가 리드했으며 WENVEST Capital과 xdeck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 자금은 AI 기반 플랫폼 개발을 가속화하고 법률 사무소 운영 자동화를 더욱 깊게 구현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LawX는 먼저 독일 시장에서 제품을 구축하고 검증한 뒤 유럽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법률 서비스는 국가마다 규제와 절차가 크게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플랫폼을 확장하려면 각 국가의 법률 체계에 맞게 워크플로를 조정해야 한다. LawX는 독일에서 기반을 다진 뒤 유럽 여러 국가의 법률 시장으로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법률 산업은 오랫동안 기술 도입 속도가 느린 분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최근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문서 처리, 사건 관리, 행정 업무 같은 운영 영역에서 큰 효율 개선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
LawX는 변호사를 대체하려는 접근이 아니라 법률 사무소의 인프라를 현대화하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만약 이 전략이 성공한다면, 향후 수천 개의 유럽 로펌과 공증 사무소의 디지털 운영 기반이 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