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사이의 코스모는 실제 공간을 3D 디지털 공간으로 기록해 로봇 훈련이나 월드 모델 개발, 몰입형 콘텐츠 제작 등에 다시 활용하도록 설계된 카메라·클라우드 시스템이다. 핵심은 현장을 한 번 스캔한 뒤, 그 데이터를 여러 형태의 3D 자료로 가공하는 것이다. 헤사이는 2026년 10월 14일 코스모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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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 원은 공간을 어떻게 기록하나
코스모 원은 고해상도 라이다, 1인치 이미지 센서를 바탕으로 한 8K 촬영 시스템, 고정밀 관성측정장치(IMU)를 결합했다. 헤사이는 이 장치들이 공간의 형태와 색상·질감, 기기의 위치와 자세 정보를 마이크로초 단위로 동기화해 수집한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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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한 정보는 3D 가우시안 스플래팅(3DGS)과 이미지 처리 기술을 이용해 3D 장면으로 재구성된다. 헤사이는 기하학적 정확도가 밀리미터 수준이며 재질과 색상, 질감, 빛과 그림자도 사실적으로 표현한다고 주장한다.
32 다만 이는 제조사가 제시한 성능 설명이다. 제공된 자료에는 정확도를 독립적으로 시험한 결과가 없다.
헤사이에 따르면 일반적인 실내 공간은 100㎡ 기준 약 15분이면 스캔할 수 있다. 안내 기능과 중단한 스캔을 이어가는 기능도 제공해 공간 기록 과정을 간소화한다는 설명이다.
32 여기서 ‘8K’는 촬영 해상도에 관한 표현이다. 보도에 따르면 파일 출력은 최대 6K로 제한돼, 촬영부터 내보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8K를 지원한다는 뜻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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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의 재구성으로 여러 3D 데이터를
코스모 월드는 3D 콘텐츠를 만들고 관리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헤사이가 설명한 코스모 스페이셜 코어는 한 번의 재구성 과정에서 3DGS와 메시, 깊이 데이터를 함께 생성한다.
32 각각 시각적 장면 표현, 표면의 기하 구조, 거리 정보를 다루는 데이터 형식이다.
헤사이는 생성형 AI 기능으로 스캔되지 않은 부분을 보완하고, 재질과 질감을 재구성하며, 여러 시점에서 수집한 정보를 하나의 장면으로 합칠 수 있다고 설명한다.
32 다만 스캔하지 않은 영역을 채운 결과는 현장에서 직접 측정한 정보가 아니라 AI가 추정해 보완한 것이다. 물리적 세부 사항의 정확성이 중요한 작업에서는 이 차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공간은 로봇 훈련을 비롯한 공간 데이터 작업에 재사용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코스모는 재구성된 공간 하나에서 로봇 훈련 궤적을 1만 개 이상 생성할 수 있다.
1 다만 이 수치만으로 특정 로봇이나 작업에 생성된 궤적이 얼마나 유용하고 대표성 있는지는 알 수 없다.
데어리퀸 매장 사례, 어디까지 확인됐나
헤사이는 데어리퀸 매장을 스캔하고 재구성하는 데 약 15분이 걸렸으며, 이후 샤르파 로봇이 해당 공간에서 작업해 99%의 성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 다른 보도에는 기존에 약 300시간이 걸리던 수작업 환경 제작을 코스모로 15분 만에 처리했다는 비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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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치는 헤사이가 공개한 사례이지, 제공된 자료에서 독립적인 통제 실험으로 검증된 결과는 아니다. 어떤 작업을 기준으로 성공률을 계산했는지, 15분에 로봇 훈련과 배치 시간까지 포함됐는지도 자료에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 않다. 따라서 일반적인 성능 보장이라기보다 회사가 발표한 사례로 보는 편이 정확하다.
로봇 밖의 활용과 제휴
헤사이는 코스모 공개 당시 체화형 AI 기업 갈봇과 덱스멀과의 협력을 발표했다. 픽사의 렌더맨(RenderMan), 에이맵(Amap)과 함께 개발한 응용 사례도 소개했다.
17 이는 로봇뿐 아니라 시각 콘텐츠 제작이나 지도·공간 데이터 작업에도 코스모를 활용하겠다는 구상으로 볼 수 있다. 다만 발표 내용만으로 모든 연동이나 응용 분야의 성능이 입증된 것은 아니다.
핵심은 ‘스캔 후 재사용’…성능 수치는 더 지켜봐야
코스모의 중심 아이디어는 실제 공간을 코스모 원으로 기록하고, 코스모 월드에서 여러 종류의 3D 데이터로 재구성해 훈련이나 콘텐츠 제작에 다시 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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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실제 효용은 촬영 해상도뿐 아니라 파일 출력 한계, 재구성 품질, 스캔되지 않은 영역을 다루는 방식, 생성된 훈련 데이터의 적합성에 달려 있다.
헤사이가 공개한 수치는 제품의 목표와 초기 사례를 보여주지만, 정확도와 현장 성능에 관한 주장은 독립적인 평가가 나오기 전까지는 제조사 발표로 구분해 읽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