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된 워치 GT 7의 주요 사양은 다음과 같다.
다만 ‘최대 21일’이라는 수치는 사용량이 적은 조건에서의 제조사 주장이다.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지속 시간이 더 짧고, 화면 상시 표시 기능을 켜면 배터리가 더욱 빠르게 소모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출시 제품의 세부 사양은 지역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워치 GT 7 Pro는 일반 모델보다 고급 소재와 전문 기능을 앞세운 제품이다. 알려진 사양에는 티타늄 케이스,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 1.47인치 AMOLED 디스플레이, ECG 하드웨어가 포함된다. 수심 센서도 탑재되며, 관련 안전 인증 조건에서 최대 40m 프리다이빙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구성은 GT 7 시리즈가 스마트폰처럼 다양한 앱을 실행하는 방향보다는 운동 기록, 건강 관리, 내구성, 배터리 지속 시간에 초점을 둔 제품군임을 보여준다.
화웨이가 워치와 함께 무선 이어폰을 선보일 가능성도 있다. 화웨이는 그동안 웨어러블과 오디오 제품을 함께 묶어 생태계를 확장해 왔고, 일부 보도도 뮌헨 행사에서 새로운 무선 이어폰이 등장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
하지만 화웨이의 공식 티저에는 이어폰 제품명이 등장하지 않았다. 따라서 특정 FreeBuds 모델의 출시를 확정된 소식으로 보기는 어렵다. 9월 2일 행사에서 이어폰이 공개될 수는 있지만, 현재로서는 어디까지나 예상에 해당한다.
화웨이는 8월 5일 중국 행사에서 워치 GT 7 시리즈 외에도 여러 소비자 제품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MateBook Fold Ultimate Design, MateBook Pro S, MatePad Pro 2026, nova 16 SE 등이 포함됐다.
특히 MateBook Fold는 18인치 폴더블 OLED 디스플레이와 Kirin X90 Plus 프로세서를 탑재한 2세대 폴더블 PC로 소개됐다. 중국 내 시작 가격은 24,999위안으로 알려졌으며, 초기 판매 지역도 중국으로 제한됐다.
두 제품 모두 뮌헨에서 해외 출시 계획이 발표될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화웨이는 아직 글로벌 판매 여부와 가격, 운영체제 구성, 해외 출시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워치 GT 7 시리즈보다 가능성이 낮은 ‘추가 후보’로 보는 것이 안전하다.
이번 행사는 화웨이의 중국 소비자 제품 공개와 상하이 기업 기술 행사의 중간에 자리한다.
뮌헨 행사는 소비자 제품의 글로벌 출시와 해외 판매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높고, HUAWEI CONNECT는 기업용 기술과 산업·AI 인프라를 다루는 행사다. 두 행사는 성격이 다르므로 같은 일정으로 혼동할 필요가 없다.
현재까지 확인된 정보만 종합하면, 뮌헨 행사의 중심은 화웨이 워치 GT 7과 워치 GT 7 Pro의 글로벌 출시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중국 출시 직후라는 시점, 야외 스포츠 기능, ‘Chase the Wild’라는 행사 메시지가 모두 웨어러블 중심의 발표를 가리킨다.
무선 이어폰이 워치와 함께 등장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 MateBook Fold와 MateBook Pro S 역시 해외 시장에 소개될 수 있지만, 제품 목록과 가격, 지역별 출시일이 공식 발표되기 전까지는 확정 제품으로 볼 수 없다.
결론적으로 화웨이의 다음 글로벌 스마트워치를 기다리는 소비자라면 9월 2일 뮌헨 행사를 주목할 만하다. 워치 GT 7 시리즈는 가장 유력하지만, 그 밖의 제품은 화웨이의 공식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