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당국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에이펙스 로지스틱스가 엔비디아 칩이 들어간 인공지능(AI) 서버를 중국으로 보내는 데 관여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조사 대상은 에이펙스가 2024년에 처리한 화물 47건입니다. 다만 조사는 진행 중이며, 위법 행위가 확인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또 47건의 화물이 모두 중국에 도착했다는 사실도 현재 보도만으로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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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대상은 서버 운송 경로와 신고 방식
수사 당국은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만든 서버 가운데 엔비디아 칩을 탑재한 제품이 에이펙스가 처리한 운송을 통해 중국으로 향했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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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나온 의심 경로는 대만에서 미국으로 이동한 뒤, 중국이 아닌 아시아 지역을 거쳐 홍콩으로 향하는 방식입니다. 이후 중국 본토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는 조사 중인 의혹이지 모든 화물의 이동 경로가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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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당국은 에이펙스의 전직 직원 2명이 해당 장비가 미국 수출통제 대상이 아닌 것처럼 분류하는 운송 코드를 사용했는지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주장 역시 에이펙스나 해당 직원의 책임이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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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펙스와 모회사 쿠에네+나겔의 입장
에이펙스는 2024년에 처리한 일부 화물에 대해 미국 당국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 스위스 물류기업 쿠에네+나겔은 이번 사안을 더 큰 미국 정부 조사 안의 개별 사안으로 설명하고, 에이펙스가 당국에 협조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모회사 측은 당국으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지는 않았다고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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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이크로와 관련해서는 조사 대상 화물이 엔비디아 칩을 탑재한 이 회사의 서버 시스템이었을 가능성이 보도됐습니다. 여기 인용된 보도만으로는 슈퍼마이크로의 위법 행위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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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업체까지 수출통제 조사가 확대될까
이번 조사가 실제 조치로 이어진다면, 불법 반도체 거래에 관여한 혐의로 운송업체를 대상으로 한 미국의 첫 집행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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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이는 수출통제 조사와 책임 추궁이 칩이나 서버 제조사에만 국한되지 않고, 운송을 주선하는 업체로도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다만 이는 사건의 잠재적 의미일 뿐, 조사 결과를 미리 단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수출통제와 환적 의혹, 아직 확인되지 않은 연결고리
보도는 이번 조사를 중국으로 향한 첨단 AI 시스템과 관련된 미국 수출통제 위반 의혹으로 설명합니다.
17 여러 지역을 거치는 것으로 의심되는 경로는 통제 대상 물품이 중간 경유지를 통해 다른 곳으로 옮겨졌는지 살펴보게 하는 대목입니다. 그러나 인용된 자료만으로는 이번 조사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회피 단속 구상과 연결돼 있다고 확인할 수 없습니다. 보도에서 다루는 핵심은 수출통제 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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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로 비즈니스 스탠더드는 싱가포르가 자국이 다른 나라의 수출통제를 우회하는 데 이용되는 일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싱가포르의 일반적인 입장에 관한 보도이며, 에이펙스 조사에 대해 싱가포르 정부가 직접 내놓은 공식 입장으로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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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조사 중인 내용과 확인된 사실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현재 보도에서 조사 대상으로 거론되는 것은 화물과 이동 경로, 운송 분류 방식입니다. 반면 에이펙스와 모회사, 서버 제조사가 법을 위반했다는 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