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선 선장이 다른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확인 발사체에 맞았다는 메이데이 호출을 전달했다고 영국 해사무역작전(UKMTO)이 보고했다. 다만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피격 선박의 이름이나 피해·사상자 규모, 공격 주체를 확인할 수 없다. 이 신고가 이란이 별도로 제기한 유조선 기뢰 피격 주장과 관련됐다는 근거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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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분은 중요하다. 발사체 피격 신고, 선박 화재, 기뢰에 맞았다는 주장은 서로 다른 내용이며, 하나의 사건으로 연결된다는 증거는 아니다. 한편 해협의 선박 통행은 여전히 평소보다 크게 줄었고, 수백 척이 해협 바깥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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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UKMTO가 보고한 내용
UKMTO의 보고는 상선 선장이 전달한 메이데이 호출에 근거한다. 호출 내용은 다른 선박이 해협에서 미확인 발사체에 맞았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확인된 것은 ‘피격 신고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공개된 자료에는 무기 종류, 공격자, 선박 이름, 정확한 위치, 피해 평가나 사상자 수가 확인된 정보로 제시돼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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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고를 기뢰 피격의 확인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현재 공개된 정보로는 11월 1일 신고가 걸프 지역에서 별도로 보고된 다른 사건과 연결되는지도 알 수 없다.
기뢰 주장과 별도로 보고된 선박 사건들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은 유조선 두 척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에 맞은 뒤 폭발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이란 당국의 설명이며, 원인이 독립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유조선 최대 네 척이 관련됐다는 주장이나 원유 200만 배럴을 실은 초대형 유조선, 해협 동쪽에서 발생한 또 다른 기뢰 피격 주장도 현재 확인 가능한 보도만으로는 입증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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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주요 선박 항로에서 이란의 기뢰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해당 항로의 기뢰에 관한 것이며, 모든 위험 요소가 사라졌다거나 다른 방식의 공격 가능성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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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선박 사건들도 상황을 보여주지만, 서로 다른 설명 가운데 어느 것이 맞는지 밝혀주지는 않는다.
- 오만 해군은 파나마 선적 원유 운반선 RITI에 불이 난 뒤 선원 25명을 대피시켰다. 화재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화재만으로 기뢰 피격을 입증하거나 이란의 주장과 연결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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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Al Mayeda는 10월 30일 금요일 저녁 ‘정체불명의 물체’에 맞은 것으로 보도됐고, 이 사실은 일요일 공개됐다. 공개된 보도만으로는 이 사건이 11월 1일 메이데이 신고나 이란의 기뢰 주장과 관련됐다고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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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선 보도에 따르면 10월 11일까지 2주 동안 선박 24척이 공격을 받았다. 이는 최근 신고 이전부터 선박 공격이 더 넓은 해상 안전 우려였음을 보여준다. 다만 이 수치만으로 10월 전체 사건 규모를 확인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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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 차질은 계속
공동해사정보센터(JMIC)는 10월 25일자 권고문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위협 수준을 ‘심각’으로 평가하고, 고의적인 적대 행위가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봤다. 상업 선박 통행량도 급감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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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인용된 JMIC 집계에 따르면 10월 25일 해협 바깥에서 대기 중인 선박은 약 492척이었다. 센터는 10월 22~24일 미국의 지원을 받은 해협 통과가 101회였다고 집계했다. 2025년 기준치는 하루 약 138척의 통과였다. 다만 두 수치는 집계 기간과 기준이 다르므로, 전체 선박 통행량을 동일한 조건에서 직접 비교한 수치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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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장 분명한 사실
11월 1일 보고가 전하는 내용은 미확인 발사체에 맞았다는 신고가 메이데이 호출을 통해 전달됐다는 것이다. 기뢰 피격이 확인된 것도, 공격자가 특정된 것도, 별개의 선박 사건들이 서로 연결됐다는 증거가 나온 것도 아니다. 이란의 기뢰 주장은 미국의 항로 정리 발표와 구별해 봐야 한다. 다만 해상 교통 차질은 분명하다. 10월 25일 기준 수백 척이 호르무즈 해협 바깥에서 대기했고, 통과 집계도 제시된 2025년 기준치보다 크게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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