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지갑 제조사 키스톤(Keystone)이 온라인 스토어 고객정보 유출 사실을 2026년 10월 24일 공개했습니다. 회사는 10월 20일 무단 접근을 탐지했고, Shopify API 활동을 검토한 뒤 10월 23일 제3자가 고객 정보를 입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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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된 것은 고객 신원·연락처와 배송·주문 정보입니다. 키스톤은 결제정보나 지갑의 비밀정보는 노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피해 규모와 침입 경로 등 중요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어떤 정보가 노출됐나
노출된 정보에는 고객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배송지, 주문 내역이 포함됩니다. 주문 내역에는 구매한 제품과 가격도 들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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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톤은 결제카드 및 은행 정보, 지갑 비밀번호, 복구 문구, 개인 키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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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따라서 현재 알려진 사건은 온라인 스토어에 보관된 고객·주문 정보 유출이지, 고객의 지갑 비밀정보가 탈취됐다는 내용은 아닙니다.
다만 실제 구매 품목이나 배송지를 아는 사기범은 고객에게 더 그럴듯한 연락을 할 수 있습니다. 결제 정보가 노출되지 않았다는 것과 고객이 사칭·피싱 위험에 노출되지 않는다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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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톤의 대응과 아직 밝혀지지 않은 점
키스톤은 고객에게 사과하고 무단 접근을 차단했으며 취약점을 수정하고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영향을 받은 고객에게는 이메일로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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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회사는 상세 보고서도 내놓겠다고 했지만, 현재 확인 가능한 보도에는 해당 보고서가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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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고객이 몇 명인지, 공격자가 어떤 방식으로 접근했는지, 실제 침입이 언제 시작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10월 20일은 키스톤이 무단 접근을 탐지한 날짜이며, 침입이 그날 시작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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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톤은 Shopify 기반 온라인 스토어의 API 활동을 조사해 유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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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그러나 Shopify가 조사 과정에 관여했다는 사실만으로 Shopify의 플랫폼 자체가 침해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현재 공개된 보도만으로는 Shopify 플랫폼이 무단 접근의 원천이었다고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180일 뒤 삭제’ 약속과 개인정보 처리방침의 차이
키스톤은 배송 정보를 주문 후 180일이 지나면 영구 삭제한다고 홍보해 왔습니다. 반면 개인정보 처리방침에는 최근 180일 동안 주문하지 않은 고객의 주문 정보를 삭제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1 두 문구는 같은 뜻이 아닙니다. 처리방침 문구대로라면 주문 건별로 180일이 지나면 삭제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새 주문이 없었는지가 기준이 됩니다.
보도에 따르면 개인정보 처리방침은 2021년 5월에 마지막으로 업데이트됐습니다.
15 일부 고객은 180일보다 훨씬 오래된 주문과 관련된 유출 안내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해가 넘은 주문을 언급한 사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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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다만 이 고객 제보는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고, 키스톤도 삭제 정책을 준수했는지 공개적으로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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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확인되는 것은 홍보 문구와 개인정보 처리방침의 표현이 서로 다르다는 점, 그리고 오래된 주문 정보가 포함됐다는 고객 주장이 제기됐다는 점입니다. 이 자료만으로 키스톤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위반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고객이 주의할 점
키스톤은 회사 관계자를 자처하는 사람이 복구 문구를 요구하더라도 이를 알려주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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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환불, 교체 기기, 지갑 복구, 주문 정정 등을 이유로 갑자기 연락해 복구 문구나 비밀번호, 결제를 요구하는 메시지는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배송지와 주문 정보가 함께 노출되면 사기범이 실제 구매 내역을 언급하며 접근할 수 있습니다. 보안 연구자 테일러 모나한은 배송지 노출이 강도나 납치 같은 물리적 위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경고했습니다. 이는 잠재적 위험에 대한 경고이지, 키스톤 고객을 대상으로 그런 범죄가 실제로 발생했다는 증거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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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 사건과 관련 있어 보이는 메시지를 받더라도 메시지에 적힌 링크나 연락처를 바로 이용하지 마세요. 별도로 확인한 공식 연락 경로를 통해 문의하고, 어떤 경우에도 복구 문구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Trezor·SafePal 유출과 비교하면
Trezor는 물류업체 ShipMonk와 관련된 정보 유출에서 처음 1만 3,689명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고, 이후 미국 고객 약 6만 7,000명이 추가로 영향을 받았다고 알렸습니다. 두 차례 공개된 수치를 합하면 약 8만 689명입니다.
38 Trezor는 노출된 정보가 피싱 등 사기에 악용될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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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Pal의 경우 주문 추적 구성요소와 관련된 정보 노출이 보도됐으며, 피해 고객은 약 3만 9,79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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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키스톤은 피해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 사건과 숫자로 직접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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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된 자료만으로는 2020년 Ledger 사건의 피해 고객 수나 이후 사기 사례를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별개의 후속 사건에서 나온 수치를 Ledger의 2020년 사건에 가져와 섞어서는 안 됩니다.
세 사건에서 공통적으로 주의할 점은 유출된 고객·배송 정보가 맞춤형 사기에 쓰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키스톤의 경우에도 결제정보와 지갑 인증정보는 노출되지 않았다는 회사 발표와 별개로, 고객 기록 유출 자체는 가볍게 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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