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온라인에서 확산된 대부분의 해고설은 직원 커뮤니티 게시글에서 시작됐다.
레딧의 r/amazonemployees 같은 포럼과 Blind 게시글에서는 일부 직원들이 “role‑elimination(직무 폐지)” 이메일을 받았다는 주장이 올라왔다. 이 글들이 공유되면서 글로벌 해고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빠르게 퍼졌다.
게시글에서 언급된 지역은 다음과 같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들은 독립적인 언론 확인이나 공식 발표가 없는 상태다. 관련 보도들도 해당 내용을 “직원 포럼에서 나온 주장” 수준으로 소개할 뿐, 실제 회사 차원의 글로벌 감원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이번 루머는 사실 2026년 초에 돌았던 또 다른 해고설과도 연결된다.
당시 일부 매체와 온라인 포럼에서는 아마존이 2026년 5월 약 1만4000명을 추가로 감원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퍼졌다. 하지만 아마존은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며 근거가 없다(false and not based in fact)”**고 공식적으로 반박했다.
이 보도 역시 Blind 등 직원 커뮤니티에서 시작돼 기술 매체를 통해 확산된 뒤 회사의 부인으로 정리된 사례였다.
이번 루머가 빠르게 확산되는 이유 중 하나는 아마존이 실제로 최근 큰 구조조정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2025년 10월부터 2026년 1월 사이 약 3만 개의 기업 직무(corporate roles)**를 줄였다. 첫 번째 단계에서 약 1만4000명, 이후 추가로 약 1만6000명이 감원되며 회사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력 감축이 됐다.
회사 내부 설명에 따르면 구조조정의 목표는 다음과 같았다.
이는 팬데믹 이후 급격한 채용 확대 뒤 조직을 재정비하는 과정으로 설명됐다.
현재 상황이 혼란스럽게 보이는 또 다른 이유는 같은 시기에 해고와 채용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다음과 같은 분야에서는 여전히 적극적으로 인력을 늘리고 있다.
반면 일부 리테일 운영 조직이나 지원 조직은 구조가 축소되거나 재편되고 있다. 따라서 한 팀에서는 감원이 발생하는 동시에 다른 팀에서는 신규 채용이 이루어질 수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들을 종합하면 상황은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아마존이 이미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한 상황이기 때문에 팀 단위의 작은 인력 조정은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보도만 보면 2026년 5월에 새로운 글로벌 해고 물결이 시작됐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