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업무용 동영상 제작 도구인 ‘Google Vids’에서 이미 제공되던 기성품 형태의 프리셋 아바타와는 궤를 달리합니다 . 제미니의 새로운 아바타는 ‘나’를 본뜬 개인 맞춤형 영구 AI 캐릭터입니다. 사용자의 실제 얼굴과 목소리를 스캔하여 ‘나처럼 생기고 말하는’ 모델을 구축한 다음, 이를 제미니 앱 안에 저장해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는 개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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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능은 구글 AI 프로(Pro) 또는 울트라(Ultra) 유료 구독자만 사용할 수 있으며, 웹 버전은 존재하지 않고 오로지 제미니 모바일 앱의 ‘설정 > 아바타’ 메뉴를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습니다 .
설정 과정 자체는 의도적으로 간단하게 만들어졌지만, 그 이면에는 여러 강력한 AI 모델이 결합되어 있습니다.
구글은 이 기능을 ‘안전 제일주의’로 마케팅하고 있으며, 실제 안전장치도 여러 겹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구글의 안전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기능의 가용성 지도는 각국 규제당국에 대한 깊은 경계심을 드러냅니다. 이 개인 맞춤형 아바타 기능은 현재 미국 등 일부 지역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유럽경제지역(EEA), 스위스, 영국에 기반을 둔 계정에서는 명시적으로 차단되었습니다 . 이는 전 세계 230여 개 이상의 국가에서 지원되는 제미니 웹 앱과 비교하면 현저히 좁은 범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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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지역적 차단은 생체 데이터와 AI 책임에 관한 유럽의 더욱 엄격한 법적 체계, 특히 EU AI 법을 직접적으로 가리킵니다. 구글은 이러한 시장에서의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사전에 회피하고 미국 사용자에게 먼저 기능을 선보이는 길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
이번 출시가 모두에게 환영받은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AI 생성 미디어의 핵심 난제를 둘러싼 논의에 다시금 불을 지폈습니다.
구글의 새로운 아바타 기능은 소비자 대상 AI 영상 제작 분야에서 분명 획기적인 도약이지만, 동시에 한 가지 사실을 분명히 합니다. 바로 합성 미디어와 공존하기 위한 규칙, 도구, 사회적 규범은 바로 지금, 실시간으로 새롭게 쓰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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