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 천은 이번 사이클에서 시장을 과열시킨 '저질 자금'의 주역으로 한국 개인 투자자(흔히 '개미'라 불리는)를 지목했다. 이들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는 2배·3배 레버리지 ETF에 '무모하다'고 표현할 수준으로 뛰어들며 수천억 달러의 인공적 매수세를 창출했다 . 이러한 상품의 헤징 메커니즘은 마켓 메이커(시장조성자)로 하여금 막대한 네거티브 감마(negative gamma) 익스포저를 쌓게 했고, 이는 상승장에서는 매수, 하락장에서는 매도를 강요해 변동성을 키우고 연쇄 마진콜(증거금 부족 통보)을 촉발했다 .
씨티그룹(Citi)은 이번 레버리지 상품 청산 규모를 약 387억 달러로 추산했으며, 약 120만 개의 계좌가 청산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 성인 약 30명 중 1명꼴에 해당하는 규모다 . 코스피 지수는 6월 고점 대비 30% 가까이 폭락했고, 하루 손실률이 10%를 넘는 상황에서 한국거래소가 여러 차례 매매를 중단해야 했다 . 지오 천은 이렇게 손상된 자금이 다시 시장에 복귀할 가능성은 낮으며, 이런 종류의 레버리지가 촉발한 포물선형 강세장은 거의 예외 없이 장기 약세장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한다 .
지오 천은 중국의 오픈소스(open-source) 모델이 프런티어 AI 연구소의 비즈니스 로직을 정면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경쟁 구도는 극적으로 변했다.
지오 천의 핵심 통찰은 간명하다. 만약 전체 토큰의 80~90%가 더 저렴하거나 오픈소스 모델로 전환된다면, 품질 스펙트럼 최상단에 있는 수익 파이가 급격히 줄어들고, 이는 AI 인프라 밸류에이션을 지탱해온 설비투자 선순환(캐펙스 플라이휠, capex flywheel)을 깨뜨린다는 것이다 . '프런티어 모델이 프리미엄 가격을 받고 막대한 인프라 투자를 정당화할 것'이라는 전체 AI 투자 내러티브가 아래에서부터 붕괴되고 있는 셈이다.
아마도 가장 구조적으로 파괴적인 축일 것이다. 지오 천은 '컴퓨팅 파워가 구조적으로 공급 부족 상태'라는 내러티브가 역전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여러 수렴하는 현상들을 지적한다.
지오 천은 중요한 관찰을 덧붙인다.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투자가 바로 그 병목 현상 내러티브를 파괴하여, 이 주식들을 매력적으로 만들었던 근거를 없앤다는 것이다 . 하이퍼스케일러가 더 많이 지을수록 컴퓨팅 파워는 덜 희소해지고, 그 자본에 대한 수익률은 낮아진다.
두 가지 거시 경제 압력이 AI 특화 리스크를 더욱 악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