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BOOK은 스위스 취리히의 SquaredData AG가 운영하는 ETF(상장지수펀드) 전문 데이터·분석 플랫폼이다. 회사가 내세우는 핵심은 여러 공급처와 형식으로 흩어진 ETF 정보를 하나의 일관된 데이터 계층으로 정리해 기관 시장 참여자가 활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2026년 9월 ETFBOOK은 이 플랫폼을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중심 사업에서 미주와 아시아태평양(APAC)으로 확대하기 위해 1,300만 달러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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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dition Growth Capital 주도로 1,300만 달러 유치
이번 투자 라운드는 Expedition Growth Capital이 주도했고, 기존 투자자인 BlackFin Capital Partners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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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와 함께 Expedition Growth Capital의 보스턴 파트너인 **스티브 트워미(Steve Twomey)**가 ETFBOOK 이사회에 합류했다. 회사의 미국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는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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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시장의 문제: 많지만 제각각인 데이터
ETF 시장 데이터는 거래소, 운용사, 관리자 등 다양한 원천에서 나오며 형식과 기준도 제각각이다. ETFBOOK은 이런 데이터를 연결하고 정규화해 고객이 여러 데이터 피드를 직접 대조·통합하는 부담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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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는 시장이 커질수록 더 중요해진다. ETFBOOK은 전 세계 ETF 시장의 운용자산 규모를 약 25조 달러로 제시하며, 여러 시장을 넘나드는 참여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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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데이터 집계가 아니라, 분석과 운영 업무에 바로 쓸 수 있는 일관된 ETF 활동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누가 ETFBOOK을 쓰나
ETFBOOK은 다음과 같은 기관 ETF 생태계 참여자를 고객으로 둔다.
- ETF 발행사
- 펀드 관리자
- 시장조성자
- 지정참가회사(AP·Authorized Participant)
- 자산운용사 및 웰스 매니저
- 헤지펀드 등 바이사이드 투자자
- 자본시장 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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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유럽과 미국의 1만1,000개 이상 ETF를 포괄한다고 밝힌다. 자금 유출입, 거래, 보유 종목에 관한 일별 T+1 데이터와 1차·2차 시장 활동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유럽·영국·미국에서 70곳 이상의 기업 고객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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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분석·운영을 묶은 3개 제품군
ETFBOOK의 서비스는 크게 데이터, 애널리틱스, 워크포스(Workforce)로 나뉜다.
Data: API로 제공하는 표준화 ETF 데이터
Data는 정제·표준화한 ETF 정보를 API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고객사는 이를 자체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환경, 업무 프로세스에 연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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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ytics: ETF 전용 웹 분석 도구
Analytics는 여러 사용자가 함께 쓰는 웹 애플리케이션이다. 고객이 원시 데이터만으로 모든 분석 화면을 직접 구축하지 않아도 ETF 특화 분석을 수행하도록 돕는다. ETFBOOK은 성장 과정에서 더 많은 고객 활용 사례에 맞춰 분석 기능을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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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force: ETF 데이터 운영 프로세스 지원
Workforce는 ETF 데이터와 관련한 운영 업무를 겨냥한다. 검증된 ETF 데이터와 업무 프로세스를 고객의 내부 데이터 또는 제3자 데이터와 결합하고, 핵심 업무를 대규모로 처리하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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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제품군을 합치면 ETFBOOK은 데이터 공급자이면서 동시에 ETF 업무 흐름을 뒷받침하는 운영 계층을 지향하는 셈이다.
AI와 자동화는 어디에 쓰이나
ETFBOOK은 자사 인프라를 ‘AI 네이티브’로 설명하며, API 및 웹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대화형 AI 계층을 개발하고 있다. 표준화된 데이터 기반을 유지한 채 ETF 정보를 더 쉽게 질의하고 활용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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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수집, 처리, 배포도 아키텍처 차원에서 자동화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ETF 데이터의 양과 시장 커버리지가 늘어날 때 데이터 운영 인력을 같은 비율로 늘리지 않고도 플랫폼을 확장하려는 접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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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금 사용처: 미주·APAC 거점 구축과 제품 확장
ETFBOOK은 이번 1,300만 달러를 제품 개발과 해외 확장에 함께 사용할 계획이다. 공개한 우선순위는 다음과 같다.
- 추가 ETF 시장으로 데이터 범위를 넓히고 데이터셋을 심화
- 더 다양한 고객 활용 사례에 맞춘 분석 기능 강화
- EMEA에서 미주와 아시아태평양으로 사업 확장
- 미국 법인 설립 및 뉴욕 사무소 개설
- 현지 미국 팀 구축
- APAC 공략을 위한 홍콩 팀 신설
- 폴란드 크라쿠프 기술·딜리버리 허브 인력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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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ETF 데이터 수요에 맞춰 구축한 플랫폼을 주요 글로벌 ETF 시장에서 쓰이는 인텔리전스 계층으로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관건은 새 지역으로 확장하면서도 제품 가치의 핵심인 데이터 표준화와 품질을 유지하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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