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리즈 A 라운드는 저명한 기술 업계 리더들의 엔젤 투자도 함께 이뤄져 화제를 모았다. 투자자 명단에는 올리비에 포멜(Olivier Pomel, 데이터독 CEO), 올리비에 고드망(Olivier Godement, 오픈AI 비즈니스 제품 총괄), 그리고 **주나이드 후세인(Junaid Hussein, 케임브리지 에어로스페이스 창업자)**이 포함되어 있다.
제조·물류 기업들은 ERP, MES, 물류 관리 소프트웨어 등 수십 년간 구축해 온 복잡한 레거시 시스템 위에서 운영된다. 문제는 이러한 시스템이 파편화되어 있고, AI가 안전하게 접근하기 어려운 실시간 생산 현장의 데이터는 각각 분리되어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범용 AI 도구로는 산업 현장의 핵심 데이터를 다룰 수 없어, 대부분의 AI 프로젝트가 실제 생산 단계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라스트마일' 문제가 발생한다.
아라키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에이전트가 산업 환경의 안전성과 신뢰성 조건을 준수하며 실시간 운영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회사는 특히 단 한 번의 AI 오류가 생산 라인 전체를 멈출 수 있는 항공우주, 에너지, 물류, 제조 분야를 주요 타겟으로 삼고 있다.
아라키스는 전체 인프라를 뜯어고칠 필요 없이 기존 산업 시스템에 바로 통합될 수 있는 모델에 구애받지 않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구축한다. 회사는 운영 노하우를 소프트웨어로 인코딩하여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를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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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판매 방식과 달리, 아라키스는 '좌석(Seat) 기준'이 아닌 '성과(Outcome) 기준'의 가격 정책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팔란티어(Palantir)의 전략을 연상시키는데, 즉 사람이 직접 참여해야 하는 복잡하고 지저분한 통합 작업을 먼저 해결한 후, 그 아래에서 소프트웨어가 따라잡도록 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