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는 2026년 6월 24일 첫 번째 자체 AI 칩을 공개했다. 코드명 '할라페뇨' 로 불리는 이 칩은 브로드컴(Broadcom)과 협력해 설계했으며, TSMC가 생산을 맡았다. 추론(inference)에 특화된 프로세서다 . 오픈AI는 2025년 초 설계 작업에 착수해 처음에는 자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공장) 건설도 검토했으나, 설계-파트너 모델로 방향을 틀었다
. 또한 브로드컴과 2029년까지 최대 100억 달러(약 13조 원) 규모의 AI 가속기·네트워킹 시스템 공동 구축 계약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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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말 출시된 7세대 TPU '아이언우드(Ironwood)' 는 단일 포드에 9,216개의 칩을 연결해 학습과 추론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 2026년 4월에는 8세대 TPU 두 종(학습용 TPU 8t, 추론용 TPU 8i)을 발표했다
. 흥미롭게도 구글은 10세대 TPU 중 하나를 설계하기 위해 AMD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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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는 2026년 3월, 자체 AI 칩인 MTIA(Meta Training and Inference Accelerator) 제품군의 4종 로드맵을 공개했다 . MTIA 300은 이미 배치되었으며, MTIA 400, 450, 500은 대략 6개월 간격으로 2027년까지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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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는 이 칩들을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 중이며, 2026년 9월부터 그중 하나의 양산을 시작해 전체 컴퓨팅 용량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 특히 MTIA 제품군은 추론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맞춤형 학습 칩까지 포함하는데, 이전까지 메타는 모델 학습에 엔비디아 GPU에 크게 의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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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 자체 칩 프로그램 | 칩 이름 | 초점 | 주요 파트너 |
|---|---|---|---|---|
| 앤트로픽 | 내부 설계팀 구성 (2026년 8월 발표) | 미정 | 추론(추정) | 미정(자체 채용 중) |
| 오픈AI | 첫 자체 칩 공개 (2026년 6월) | 할라페뇨(Jalapeño) | 추론 | 브로드컴, TSMC |
| 구글 딥마인드 | 8세대+ 커스텀 TPU | TPU(아이언우드, v8t, v8i) | 학습 & 추론 | 브로드컴, 마벨, 인텔, AMD(추정) |
| 메타 | 4종 MTIA 칩 로드맵 (2026–2027) | MTIA 300/400/450/500 | 학습 & 추론 | 브로드컴 |
자체 반도체로의 전환은 AI 기업들이 인프라를 바라보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보여준다. 더 이상 모델 아키텍처와 학습 데이터로만 경쟁하지 않고, 하드웨어 자체를 핵심 경쟁 우위로 삼기 시작한 것이다.
앤트로픽의 경우 자체 칩 프로그램은 아직 초기 단계다. 구체적인 아키텍처나 제조 계약은 발표되지 않았으며 양산 시점조차 정해지지 않았다 . 그러나 이번 조치는 앤트로픽이 칩 설계를 장기 전략의 필수 요소로 보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특히 배치가 확대될수록 추론 비용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더욱 그렇다.
업계 전체적으로 볼 때, 엔비디아 GPU 의존도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은 광범위한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 만약 자체 칩들이 약속한 대로 비용 절감과 성능 향상을 실현한다면, AI 추론의 경제학은 급격히 바뀌어 더 저렴하고 접근성 높은 AI 애플리케이션이 가능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