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 주하이시 헝친의 **창룽 우주선 파크(Chimelong Spaceship Park)**에 로봇 300여 대가 투입됐다. 로봇 기업 애지봇(AgiBot)과 창룽그룹이 2026년 9월 24일 시작한 이 사업은 별도의 로봇 테마파크를 새로 연 것이 아니라, 기존 실내 파크의 운영에 로봇을 더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관람객과 로봇이 만나는 지점은 100곳이 넘으며, 로봇은 개장 행사에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상시 운영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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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은 로봇과 무엇을 할 수 있나
로봇이 맡는 분야는 공연, 과학 교육, 관람 안내·쇼핑 지원, 매장 서비스, 동행형 상호작용, 호텔 서비스, 스포츠 활동 등 일곱 가지다. 장소와 역할에 따라 길을 찾아주거나 앞장서 안내하고, 전시를 설명하거나 질문과 상품 문의에 답하는 방식이다. 다만 ‘300여 대 배치’가 모든 로봇과 활동을 어느 시간에나 모든 관람객이 이용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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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행사에서는 사람과 로봇이 함께 춤을 추는 공연과 로봇 공중 퍼포먼스가 열렸다. 양사는 이날 ‘체화지능 문화관광 공동연구원’도 공개했다. 체화지능은 로봇처럼 물리적 환경에서 움직이고 상호작용하는 AI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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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호텔과 서커스는 지금 이용할 수 있나
양사가 8월 23일 맺은 전략적 협약에는 로봇 동물 체험, 대형 로봇 서커스, 사이버 테마 퍼레이드, 로봇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 등의 구상이 담겼다. 이는 9월에 실제 투입됐다고 보도된 로봇의 역할보다 넓은 계획이다. 따라서 이 구상들을 모두 현재 예약 가능한 공연이나 숙박 서비스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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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연구원은 관람객이 있는 공간에 맞춘 로봇 운영, 알고리즘 개선, 콘텐츠 개발, 상업적 활용 검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파크는 로봇을 무대 위에서 한 번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적인 관람 환경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 살펴볼 현장이 된다. 장기간의 운영 성과는 앞으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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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전에는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
입장 계획은 별도의 ‘로봇 파크’가 아닌 창룽 우주선 파크를 기준으로 세워야 한다. 현재 보도만으로는 모든 로봇 체험이 입장권에 포함되는지, 일부에 추가 요금이 붙는지, 제안된 로봇 호텔 서비스 중 무엇을 실제 예약할 수 있는지 확인되지 않는다. 결제 전 창룽의 최신 입장권 조건과 프로그램 안내, 호텔 예약 정보를 확인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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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배치의 관전 포인트는 ‘세계 최초’나 ‘최대’라는 홍보 문구보다, 실제 관광시설에서 수백 대의 로봇이 공연과 안내, 응대 업무를 지속할 수 있느냐에 있다. 산업 현장이나 통제된 시연이 아닌 관람객이 오가는 공간에서 치르는 시험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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