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이하 《모던 워페어 4》)의 닌텐도 스위치 2 베타는 이식판의 방향을 비교적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핵심은 화질보다 조작 반응성과 프레임레이트를 우선하는 타협이다.
초기 플레이 영상과 테스터 보고에 따르면 멀티플레이는 휴대 모드와 독 모드 모두 약 60fps를 목표로 한다. 반면 싱글플레이 캠페인은 30fps로 구동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PS5 버전과 비교하면 해상도와 원거리 디테일, 텍스처 선명도, 캐릭터 표현 등에서도 눈에 띄는 차이가 있다. 다만 이는 최종 사양표가 아니라 베타와 사전 체험에 기반한 관찰이며, 2026년 10월 23일 출시 전 개선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액티비전 역시 이번 오픈 베타를 피드백 수집과 출시 첫날 경험 개선을 위한 테스트로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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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레이는 60fps를 우선한 설계
초기 스위치 2 영상은 멀티플레이가 휴대 모드와 독 모드에서 모두 대략 60fps를 지향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실제 테스트에서도 대부분 이 목표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전투가 집중되는 장면에서는 프레임 저하와 끊김, 스터터링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항상 고정된 60fps’라기보다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60fps를 노리는 구성으로 이해하는 편이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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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는 화질이다. PS5 영상과 비교하면 스위치 2판은 기본 해상도가 훨씬 낮아 보이며, 먼 거리의 오브젝트와 텍스처, 조준경 화면, 캐릭터 세부 묘사가 상대적으로 흐릿하다. 건물과 무기 주변에서 시각적 아티팩트가 더 쉽게 보인다는 지적도 나왔다. 작은 화면을 사용하는 휴대 모드에서는 이런 차이가 TV로 플레이할 때보다 덜 두드러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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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전이 스위치 2판의 확정 해상도나 다이내믹 해상도 범위를 공개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현재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결론은 ‘고정 해상도’가 아니라 선명도보다 프레임레이트를 우선한 포트라는 점이다.
캠페인은 30fps로 알려져
멀티플레이와 캠페인의 가장 큰 차이는 프레임레이트다. 여러 보고와 비교 영상은 스위치 2판 캠페인이 30fps로 구동되고, 멀티플레이는 60fps를 목표로 한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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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에서도 멀티플레이와 같은 성능을 기대한 이용자라면 아쉬울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30fps 화면은 60fps보다 카메라 회전과 조준이 덜 즉각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물론 실제 체감은 프레임 페이싱과 출시 전 최적화 수준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현재의 30fps 정보는 공식적인 최종 기술 보증이 아니라 베타 및 사전 체험에서 나온 관찰이라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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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베타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오픈 베타는 2026년 8월 28일 오전 10시 PT부터 9월 1일 오전 10시 PT까지 진행된다. 닌텐도 스위치 2를 비롯해 플레이스테이션 5, Xbox Series X|S, PC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오픈 베타 주말에는 예약 구매나 베타 코드가 필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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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2 이용자는 다음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 멀티플레이
- 캠페인 미션 ‘Entrenched’
- ‘Zodiac’ 맵을 포함한 《콜 오브 듀티: 워존》 리서전스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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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renched’는 가상의 북한 침공을 배경으로 한국 해병대와 그들과 함께 움직이는 미군 병사의 이야기를 다루는 선형 캠페인 미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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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멀티플레이를 이용하려면 Nintendo Switch Online 가입이 필요하다. 캠페인 부분은 온라인 구독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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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플랫폼과 같은 날 출시되지만, 같은 화면은 아니다
《모던 워페어 4》는 2026년 10월 23일 닌텐도 스위치 2, PS5, Xbox Series X|S, PC로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다. 개발은 인피니티 워드가 맡고 액티비전이 퍼블리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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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동시 출시는 스위치 2 이용자에게 특히 의미가 있다. 고사양 《콜 오브 듀티》 신작이 닌텐도 하드웨어에서 출시 지연이나 클라우드 전용 방식이 아니라 네이티브 버전으로 제공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작품은 《콜 오브 듀티》 시리즈가 닌텐도 플랫폼으로 돌아오는 13년 만의 메인라인 타이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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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판의 완성도는 다른 대형 서드파티 슈팅 게임의 스위치 2 출시 여부에도 간접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 멀티플레이에서 안정적인 프레임을 유지하면서 화질 저하를 감수할 만한 수준을 보여준다면, 다른 고사양 슈팅 게임의 가능성을 넓힐 수 있다. 반대로 스터터링이나 모드별 성능 차이가 최종 버전에도 남는다면 퍼블리셔들이 스위치 2의 성능 상한선을 더 보수적으로 평가할 여지도 있다. 다만 이는 업계에 미칠 수 있는 추론이지, 액티비전이 발표한 공식 전망은 아니다.
크로스플레이는 장점인 동시에 경쟁 변수
스위치 2 이용자는 PS5, Xbox Series X|S, PC 등 다른 지원 플랫폼 이용자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크로스 프로그레션도 지원돼 플랫폼을 바꿔도 계정 진행 상황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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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스위치 2 이용자가 별도의 작은 매칭 풀에 갇히지 않고 더 넓은 《콜 오브 듀티》 이용자층에 접근할 수 있다는 뜻이다. 반면 경쟁 측면에서는 부담이 될 수 있다. 다른 플랫폼 이용자는 더 선명한 화면과 안정적인 성능, 키보드·마우스나 각 플랫폼에 맞는 다양한 조작 환경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위치 2판도 선택 사항으로 Joy-Con 2 마우스 조작을 지원한다. 여기에 휴대 모드, 자이로 조작, 프로 컨트롤러를 사용할 수 있다. 마우스 조작은 PC에 가까운 조준감을 선호하는 이용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낮은 해상도와 하드웨어 성능 차이 자체를 없애주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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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전까지 남은 질문
이번 베타는 스위치 2판의 가능성을 보여주지만 최종 기술 사양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 출시 전 확인해야 할 핵심은 다음과 같다.
- 대규모 교전에서도 멀티플레이가 60fps에 가깝게 유지될까?
- 프레임 페이싱과 스터터링이 개선될까?
- 최종 캠페인도 30fps로 제한될까?
- 해상도와 텍스처, 원거리 디테일, 이미지 재구성 품질이 향상될까?
- 정식 출시 때 크로스플레이와 입력 방식 기반 매칭은 어떻게 작동할까?
현재까지의 모습만 보면 스위치 2판 《모던 워페어 4》는 다른 플랫폼과 완전히 동등한 버전이라기보다, 휴대·독 모드에서 반응성 높은 멀티플레이를 확보하기 위해 시각적 타협을 선택한 야심찬 이식판에 가깝다. 강점은 대체로 60fps를 노리는 멀티플레이와 크로스플레이이며, 가장 뚜렷한 약점은 PS5보다 낮은 화질과 30fps로 알려진 캠페인이다. 오픈 베타는 이 포트가 작동한다는 긍정적인 신호지만, 10월 출시 버전이 성능과 화질에서 다른 플랫폼과 어느 정도까지 격차를 좁힐지는 아직 남은 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