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직접 반응한 사람이 바로 카와즈 아키토시였다. 그는 초기 Final Fantasy 개발에 참여했고 이후 SaGa 시리즈를 만든 베테랑 개발자다.
카와즈는 사카구치의 게시물에 답글을 달며
“사카구치 씨, 첫 문장까지만 하시죠.”
흥미로운 점은 그가 리메이크 자체의 아이디어를 부정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카와즈 역시 Final Fantasy VI가
즉 그의 문제 제기는 게임 자체가 아니라 AI로 만들어진 결과물을 업계 인사가 공개적으로 칭찬하는 상황에 가까웠다.
짧은 SNS 대화였지만 많은 관심을 받은 이유는, 이것이 현재 게임 업계에서 벌어지는 AI 논쟁의 축소판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AI 지지 측은 이런 도구가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고 말한다.
반면 비판적인 시각도 강하다.
사카구치와 카와즈 모두 같은 업계의 베테랑이기 때문에, 두 사람의 반응 차이는 이 논쟁을 더욱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이번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팬들 사이에서 늘 반복되는 질문도 다시 떠올랐다.
“정식으로 Final Fantasy VI 리메이크가 나올 가능성은 있을까?”
Final Fantasy VI의 디렉터이자 현재 스퀘어에닉스 프로듀서인 **요시노리 키타세(Yoshinori Kitase)**는 여러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또한 그는 규모 문제를 강조했다.
FF7 리메이크 프로젝트가 이미 약 10년 이상 개발되고 있는 상황에서, 같은 방식으로 FF6를 만든다면 개발 기간이 약 두 배—즉 약 20년 정도 걸릴 수 있다는 추정도 언급했다 .
그 이유로는
등이 꼽힌다.
이번 AI 영상 사건은 단순한 팬 프로젝트였지만 몇 가지 현실을 드러냈다.
AI 영상은 그럴듯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 AAA 게임을 만드는 과정은 훨씬 더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한 작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단계에서 그 영상은 결국 하나의 의미로 남는다.
많은 팬들이 여전히 꿈꾸는 “언젠가 나올지도 모르는 FF6 리메이크”의 상상도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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