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대만 타이베이 동물원에서 예상치 못한 탈출 사건이 발생했다. 사라진 동물은 거의 **12살에 가까운 암컷 작은개미핥기 ‘블래키(Blackie)’**였다. 동물원 측은 공개적으로 제보를 요청하며 수색에 나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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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키가 사라진 순간
동물원 CCTV에 따르면 블래키는 5월 18일 오후 6시 15분, 실내 공간에서 야외 활동장으로 이동했다. 이후 오후 6시 55분, 관람객 산책로 옆 브로멜리아드(파인애플과 식물) 구역 근처를 지나가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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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인 5월 19일 오전 9시, 사육사들이 정기 점검 중 블래키가 실내와 야외 어디에도 없는 것을 발견하면서 상황이 알려졌다. 이후 CCTV를 확인한 결과 전날 저녁 이후 흔적이 끊긴 사실이 확인됐다. ![]()
탈출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현장 점검 결과, 동물원은 블래키의 가능한 탈출 경로를 다음과 같이 추정했다.
야외 활동장 안에 있던 바나나나무를 블래키가 타고 올라갔고, 그 과정에서 나무가 휘거나 부러지면서 예상치 못한 통로가 생겼다는 것이다. 이 나무가 옆에 있던 인공 바위 구조물과 연결되면서 일종의 ‘다리’ 역할을 했고, 그 틈을 통해 활동장 경계를 넘어갔을 가능성이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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