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데이 포가차르의 부엘타 아 에스파냐 우승 도전이 예상 밖의 사고로 막을 내렸다. 포가차르는 대부분 평지로 구성된 8구간에서 결승선을 약 31~33km 앞두고 펠로톤 안에서 넘어졌고, 얼굴 출혈과 어깨 부상을 입은 뒤 레이스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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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이탈하면서 이날 출발 당시 보유했던 3분 50초의 우위도 사라졌다. 엔릭 마스가 레드 저지를 물려받았고, 프리모시 로글리치와 펠릭스 갈은 종합 우승을 다툴 수 있는 위치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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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어디서, 어떻게 발생했나
사고는 푸촐에서 헤라코까지 이어진 171km 코스에서 중간 스프린트를 지난 직후, 결승선까지 30km 남짓을 남겨둔 지점에서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가차르는 펠로톤 안에서 균형을 잃고 핸들바를 넘어 머리부터 도로에 떨어진 뒤 어깨와 얼굴을 강하게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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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돌이나 돌멩이가 사고의 원인이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다만 현재 확인된 보도만으로는 이를 확정할 수 없으므로, 확인된 사실이 아닌 가능성으로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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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과 어깨 부상…결국 구급차로 이동
현장 영상에는 포가차르의 얼굴에 피가 묻어 있고 어깨와 팔에 부상을 입은 듯한 모습이 담겼다. 그는 도로에서 의료진의 처치를 받은 뒤 다시 구간을 이어가려 했지만, 자전거에 제대로 올라타지 못했다. 이후 구급차까지 걸어갔고, 레이스 조직과 소속팀은 그의 중도 하차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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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보도 일부에서는 쇄골 부상 가능성도 언급됐지만, 제공된 자료만으로 최종적인 의학적 진단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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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50초 리드를 한순간에 잃은 레이스 선두
포가차르는 1구간 우승 이후 줄곧 레드 저지를 입고 있었으며, 8구간 출발 당시 2위 엔릭 마스에 3분 50초 앞서 있었다. 따라서 이번 레이스의 흐름은 전술 싸움이나 오르막에서 시간을 잃은 결과가 아니라, 선두 주자가 사고로 갑자기 이탈하면서 뒤집힌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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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중도 하차는 포가차르가 부엘타 우승을 통해 완성하려던 커리어 구상에도 제동을 걸었다. 그는 투르 드 프랑스 5회 우승과 2024년 지로 디탈리아 우승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엘타는 그가 아직 우승하지 못한 유일한 그랜드 투어로 보도돼 왔다. 이번 이탈은 그가 그랜드 투어를 완주하지 못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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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구간 이후 종합 순위
포가차르의 이탈로 엔릭 마스가 레드 저지를 이어받았다. 8구간 이후 선두권은 다음과 같다.
- 엔릭 마스 — 1위
- 프리모시 로글리치 — 1분 뒤
- 펠릭스 갈 — 1분 11초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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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초기 보도에서는 잠정 순위가 다르게 표시되기도 했지만, 여러 8구간 결과 보도에서 확인되는 핵심은 같다. 마스가 선두로 올라섰고, 로글리치와 갈이 가까운 격차로 추격하면서 종합 우승 경쟁은 다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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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르의 우승은 사고에 가려졌다
8구간에서는 프랑스의 브라이언 코카르가 대규모 스프린트에서 마드스 페데르센과 조르디 메우스를 제치고 우승했다. 코카르와 코피디스에는 값진 구간 승리였지만, 이날 레이스의 초점은 포가차르의 중도 하차와 그로 인한 종합 순위 변화에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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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가차르가 사라진 부엘타는 이제 전혀 다른 대회가 됐다. 한 선수가 여유 있게 선두를 지키는 레이스가 아니라, 마스가 레드 저지를 지키고 로글리치와 갈이 격차를 줄여야 하는 새로운 경쟁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