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닙니다. MSCI 신흥국 주식 지수는 주간 기준 2.1% 급락했습니다. 달러 강세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이 신흥국 자산에서 자본을 이탈시켰기 때문입니다. S&P 500을 비롯한 미국 증시와 채권 시장도 일제히 하락하며 위험 회피(risk-off) 분위기가 시장을 지배했습니다.
중남미에서 유일하게 웃은 곳은 아르헨티나였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증시의 S&P 메르발(Merval) 지수는 1.14% 상승하며 3,291,883포인트로 마감, 연준의 매파 신호에도 불구하고 가장 탄력적인 시장임을 입증했습니다. 리오 타임스(The Rio Times)는 중남미를 '세계에서 가장 회복력 있는 시장'이라고 평가하며, 아르헨티나를 **'지역 내 유일한 디커플링(탈동조화) 사례'**로 지목했습니다.
메르발 지수는 전년 대비 61.5% 상승했으며, 이는 하비에르 밀레이(Milei) 대통령 행정부의 개혁 의제에 따른 강력한 내수 모멘텀 덕분으로 분석됩니다.
Comments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