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에 킥오프된 이 경기에서 스위스는 경기 내내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주도권을 쥐었다. 전반 17분, VAR 판독 끝에 카타르 골키퍼 마흐무드 아부나다의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되었고, 키커로 나선 브릴 엠볼로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스위스가 앞서 나갔다. 이는 이번 대회 첫 번째 페널티킥 골이었다 .
무라트 야킨 감독이 이끄는 스위스는 이후 그라니트 샤카의 중거리 슛이 골대를 살짝 넘기는 등 여러 차례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마무리가 아쉬워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그사이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카타르는 대부분의 시간을 수비에 집중하며 실점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그러다 후반 추가시간, 스위스의 방심을 틈탄 마지막 공격 기회가 찾아왔다. 아흐메드 알-가네히가 올린 크로스를 쿠키가 헤더로 연결했고, 공은 스위스 골키퍼 그레고르 코벨을 지나 골망을 흔들었다. 90+4분, 카타르 벤치와 팬들은 믿기지 않는 듯 열광했다 . 일부 기록은 이 골을 스위스 수비수 미로 무하임의 자책골로 표기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매체는 카타르 주장 쿠키의 득점으로 인정하고 있다 .
공식 발표된 관중 수는 67,966명이었지만, 69,000석 규모의 경기장은 실제로는 수많은 빈자리를 드러냈다 . 특히 스위스 원정 팬들이 입은 붉은색 유니폼과 같은 색깔의 빨간 좌석이 텅텅 비어 있어 마치 스위스 팬들이 사라진 듯한 착시를 불러일으켰다. 개최국이 아닌 팀들 간의 미국 내 첫 경기였던 이날, 가장 저렴한 1등석 티켓 가격이 450달러(약 60만 원)에 달하는 등 FIFA의 높은 티켓 가격 정책에 대한 비판이 다시금 고개를 들었다 . 캐나다의 토론토 개막전, 대한민국과 체코의 과달라하라 경기에서도 이미 유사한 빈자리 문제가 관찰된 바 있다 .
경기장의 또 다른 복병은 때 이른 더위였다. 미국 국립기상청이 샌타클래라 카운티에 폭염 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킥오프 당시 기온은 약 섭씨 28도(화씨 82도)였고 오후에는 섭씨 32도(화씨 89도)까지 치솟았다 . 자외선 지수는 10까지 올랐고, 개방형 경기장 내 그늘은 턱없이 부족했다. 수백 명의 관중이 직사광선을 피해 시원한 콩코스(통로)로 자리를 옮겨 경기를 지켜봤고, 선수들을 위해 전·후반 공식 쿨링 브레이크(더위를 식히기 위한 잠시 멈춤)가 시행되었다 .
이 경기 하루 전 열린 B조 다른 경기에서는 캐나다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토론토 BMO 필드에서 역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 이로써 B조는 1라운드 두 경기에서 모두 무승부가 나오는 진기록을 세웠다.
그 결과, 모든 팀이 1경기 1무, 1득점 1실점, 골득실 0으로 완벽한 동률을 이루게 되었다 . 이는 이번 대회 조별 리그에서 유일하게 1승도, 1패도 없는 유일무이한 그룹이다. B조의 현재 순위는 다음과 같다.
|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승점 |
|---|---|---|---|---|---|---|---|---|---|
| 1 | 캐나다 | 1 | 0 | 1 | 0 | 1 | 1 | 0 | 1 |
| 2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 1 | 0 | 1 | 0 | 1 | 1 | 0 | 1 |
| 3 | 카타르 | 1 | 0 | 1 | 0 | 1 | 1 | 0 | 1 |
| 4 | 스위스 | 1 | 0 | 1 | 0 | 1 | 1 | 0 | 1 |
출처:
모든 팀이 나란히 1점을 나눠 가지면서 B조의 판세는 더욱 혼돈으로 빠져들었다. 이제 오는 6월 18일 열리는 2차전,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의 스위스 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밴쿠버 BC 플레이스에서의 캐나다 대 카타르 경기는 그 어느 때보다 살얼음판 같은 순위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
정오에 킥오프된 이 경기에서 스위스는 경기 내내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주도권을 쥐었다. 전반 17분, VAR 판독 끝에 카타르 골키퍼 마흐무드 아부나다의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되었고, 키커로 나선 브릴 엠볼로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스위스가 앞서 나갔다. 이는 이번 대회 첫 번째 페널티킥 골이었다 .
무라트 야킨 감독이 이끄는 스위스는 이후 그라니트 샤카의 중거리 슛이 골대를 살짝 넘기는 등 여러 차례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마무리가 아쉬워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그사이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카타르는 대부분의 시간을 수비에 집중하며 실점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그러다 후반 추가시간, 스위스의 방심을 틈탄 마지막 공격 기회가 찾아왔다. 아흐메드 알-가네히가 올린 크로스를 쿠키가 헤더로 연결했고, 공은 스위스 골키퍼 그레고르 코벨을 지나 골망을 흔들었다. 90+4분, 카타르 벤치와 팬들은 믿기지 않는 듯 열광했다 . 일부 기록은 이 골을 스위스 수비수 미로 무하임의 자책골로 표기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매체는 카타르 주장 쿠키의 득점으로 인정하고 있다 .
공식 발표된 관중 수는 67,966명이었지만, 69,000석 규모의 경기장은 실제로는 수많은 빈자리를 드러냈다 . 특히 스위스 원정 팬들이 입은 붉은색 유니폼과 같은 색깔의 빨간 좌석이 텅텅 비어 있어 마치 스위스 팬들이 사라진 듯한 착시를 불러일으켰다. 개최국이 아닌 팀들 간의 미국 내 첫 경기였던 이날, 가장 저렴한 1등석 티켓 가격이 450달러(약 60만 원)에 달하는 등 FIFA의 높은 티켓 가격 정책에 대한 비판이 다시금 고개를 들었다 . 캐나다의 토론토 개막전, 대한민국과 체코의 과달라하라 경기에서도 이미 유사한 빈자리 문제가 관찰된 바 있다 .
경기장의 또 다른 복병은 때 이른 더위였다. 미국 국립기상청이 샌타클래라 카운티에 폭염 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킥오프 당시 기온은 약 섭씨 28도(화씨 82도)였고 오후에는 섭씨 32도(화씨 89도)까지 치솟았다 . 자외선 지수는 10까지 올랐고, 개방형 경기장 내 그늘은 턱없이 부족했다. 수백 명의 관중이 직사광선을 피해 시원한 콩코스(통로)로 자리를 옮겨 경기를 지켜봤고, 선수들을 위해 전·후반 공식 쿨링 브레이크(더위를 식히기 위한 잠시 멈춤)가 시행되었다 .
이 경기 하루 전 열린 B조 다른 경기에서는 캐나다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토론토 BMO 필드에서 역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 이로써 B조는 1라운드 두 경기에서 모두 무승부가 나오는 진기록을 세웠다.
그 결과, 모든 팀이 1경기 1무, 1득점 1실점, 골득실 0으로 완벽한 동률을 이루게 되었다 . 이는 이번 대회 조별 리그에서 유일하게 1승도, 1패도 없는 유일무이한 그룹이다. B조의 현재 순위는 다음과 같다.
|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승점 |
|---|---|---|---|---|---|---|---|---|---|
| 1 | 캐나다 | 1 | 0 | 1 | 0 | 1 | 1 | 0 | 1 |
| 2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 1 | 0 | 1 | 0 | 1 | 1 | 0 | 1 |
| 3 | 카타르 | 1 | 0 | 1 | 0 | 1 | 1 | 0 | 1 |
| 4 | 스위스 | 1 | 0 | 1 | 0 | 1 | 1 | 0 | 1 |
출처:
모든 팀이 나란히 1점을 나눠 가지면서 B조의 판세는 더욱 혼돈으로 빠져들었다. 이제 오는 6월 18일 열리는 2차전,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의 스위스 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밴쿠버 BC 플레이스에서의 캐나다 대 카타르 경기는 그 어느 때보다 살얼음판 같은 순위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