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미 구금된 민간인을 이런 방식으로 대우하는 것은 국제 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스라엘 내부에서도 논란이 커지자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벤그비르 장관의 행동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네타냐후는 장관의 행동이 “이스라엘의 가치와 규범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공개 질책했다. 그러나 동시에 가자지구 해상 봉쇄를 유지하고 이를 위반하려는 선단을 저지한 결정 자체는 정당했다고 옹호했다.
벤그비르는 네타냐후 연립정부의 핵심 인물이기 때문에, 이러한 공개 비판은 이스라엘 정부 내부에서도 드문 공개 갈등으로 평가됐다.
유럽에서도 강한 외교적 대응이 이어졌다.
이번 사건의 중심에는 ‘글로벌 수무드 플로틸라(Global Sumud Flotilla)’라는 국제 활동가 선단이 있었다.
이 선단은 튀르키예에서 출항해 가자지구로 인도적 지원 물자를 전달하고, 이스라엘의 해상 봉쇄에 도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선단에는 여러 나라의 활동가와 의료 자원봉사자, 인권 활동가 등이 참여했다.
이스라엘은 가자 해상 봉쇄가 합법적이며 이를 위반하려는 시도를 막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선단 조직자들은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구호물자를 전달하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국제적 비판이 커지자 이스라엘은 억류된 외국인 활동가들을 추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한 장관의 영상 게시가 어떻게 국제 외교 문제로 확산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동시에 가자지구 봉쇄와 이를 둘러싼 인도적·정치적 논쟁이 여전히 국제 사회의 강한 관심 속에 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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