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콜 대응
이 사건은 분산 키 관리 기술로 여겨지는 MPC/TSS 지갑 시스템도 구현 및 운영 방식에 따라 취약해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
추정 피해 규모: 약 1,158만 달러
THORChain 사건이 발생한 지 사흘 뒤, 공격자는 Verus 블록체인과 Ethereum을 연결하는 크로스체인 브리지를 공격했다. 이 공격으로 약 1,158만 달러 상당의 자산이 탈취됐다.
도난 자산에는 다음이 포함됐다.
문제의 핵심은 양쪽 체인의 검증 로직 사이의 공백이었다. Verus 체인과 Ethereum 스마트 계약 모두 일부 검증을 수행했지만, 입력된 전송 금액과 실제 지급 금액이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핵심 검증이 빠져 있었다.
결과적으로 공격자는 거의 자산을 예치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상처럼 보이는 증명을 제출해 브리지 자산을 인출할 수 있었다.
프로토콜 대응
이 사건은 과거 Wormhole, Nomad 등과 유사한 패턴으로, 크로스체인 브리지가 여전히 디파이에서 가장 위험한 공격 표면 중 하나임을 다시 보여줬다.
이론상 노출 규모: 약 7,660만~7,670만 달러
실제 추정 손실: 약 81만6천 달러
Echo Protocol은 Monad 블록체인에 구축된 비트코인 기반 디파이 플랫폼이다. 공격자는 이 프로토콜의 관리자(private admin) 키를 탈취해 eBTC 발행 계약을 직접 조작했다.
그러나 실제로 시장에서 빼돌린 금액은 훨씬 작았다. 유동성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온체인 분석에 따르면 공격자는 다음 과정을 거쳤다.
프로토콜 대응
이 사건은 특히 단일 관리자 키(single admin key) 구조가 얼마나 큰 위험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Verus 사례는 브리지의 핵심 문제가 여전히 **체인 간 상태 검증(state verification)**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출발 체인의 실제 이벤트가 발생했는지, 그리고 그 금액이 목적지 지급과 정확히 일치하는지 검증하지 않으면 공격자는 정상처럼 보이는 증명만으로도 자산을 인출할 수 있다.
브리지는 여러 체인의 자산을 담보로 보유하기 때문에 공격이 성공하면 단일 취약점으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THORChain은 개인 키를 여러 노드에 분산시키는 MPC 기반 TSS 구조를 사용한다. 이는 단일 키보다 안전하지만, 이번 사건은 노드 관리, 검증자 참여, 서명 프로토콜 구현 중 하나라도 실패하면 여전히 공격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즉, 탈중앙화된 키 관리도 운영 인프라 자체가 새로운 공격 표면이 될 수 있다.
세 사건 모두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즉각적인 개입이 필요했다.
이는 디파이가 완전히 자동화된 시스템이라기보다, 실제 위기 상황에서는 긴급 개입이 가능한 운영 구조에 여전히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6년 5월의 연속된 사건은 디파이 보안 문제가 단순한 스마트 계약 버그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줬다.
오늘날 주요 취약점은 오히려 다음과 같은 운영 인프라 계층에서 발견된다.
디파이가 여러 체인과 프로토콜을 연결하는 방향으로 확장될수록, 향후 대형 해킹 역시 스마트 계약 코드보다 이러한 인프라 계층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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