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35분(80′) — 무하레모비치 퇴장 (레드카드): 경기의 결정적 변곡점이 찾아왔다. 보스니아 수비수 타리크 무하레모비치(Tarik Muharemovic)가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스위스의 브릴 엠볼로(Breel Embolo)를 무모한 미끄러지기 태클로 저지했다. 공이 아닌 엠볼로의 발목을 걸었고, 주심은 주저 없이 즉시 퇴장 명령을 내렸다. 명백한 득점 기회를 마지막 수비수가 저지한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 이로 인해 보스니아는 1-0으로 뒤진 상황에서 10명으로 경기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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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9분(84′) — 바르가스 추가골 (2-0): 스위스는 수적 우위를 곧바로 살렸다. 또 다른 교체 선수 루벤 바르가스(Rubén Vargas)가 페널티 지역 크로스를 깔끔한 마무리로 연결, 4분 만에 리드를 두 골 차로 벌렸다 .
후반 추가시간 3분(90′+3) — 마히미치 만회골 (2-1): 보스니아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교체 투입된 에르민 마히미치(Ermin Mahmic)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
후반 45분(90′) — 만잠비 쐐기골 (3-1): 그러나 만잠비가 곧바로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가스의 패스를 받아 이날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사실상 갈랐다 .
후반 추가시간 7분(90′+7) — 샤카 페널티킥 골 (4-1): 경기 종료 직전, 스위스 주장 그라니트 샤카(Granit Xhaka)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는 샤카의 이번 대회 첫 골이다 .
이날 스위스는 ‘벤치’의 힘을 제대로 증명했다. 요한 만잠비(2골 1도움)와 루벤 바르가스(1골)는 교체 투입돼 3골을 합작했고, 만잠비가 엠볼로에게 찔러준 침투 패스는 무하레모비치의 퇴장을 이끌어냈다 . 놀랍게도 이날 경기에서 나온 5골 모두 교체 선수의 발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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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승점 4)는 캐나다와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뒤져 2위에 머물렀다.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에서 16강 진출을 확정 지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 반면 보스니아(승점 1)는 자력 진출이 아닌,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다른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 같은 날 캐나다는 카타르를 6-0으로 대파하며 득실 차에서 앞서 조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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