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는 러시아 국경과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어 전쟁 기간 동안 미사일, 포격, 드론 공격의 반복적인 표적이 되어 왔다. 국경과의 거리가 짧기 때문에 단거리 무인기나 국경 너머에서 발사되는 공격에 특히 취약하다.
실제로 장례 행렬 공격 전후로도 이 지역에서는 여러 차례 공격이 이어졌다.
이처럼 국경 인접 지역은 지속적인 공중 공격 압박을 받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최근 몇 년 동안 소형 드론이 민간인을 겨냥한 공격에 점점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연도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
검찰은 드론이 다음과 같은 목표를 공격하는 데 사용됐다고 밝혔다.
국제 조사기관과 인권단체들도 우크라이나 내 드론 공격을 조사해 왔다.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 역시 러시아군이 소형 드론을 이용해 민간인과 민간 시설을 공격한 사례들을 기록하며, 이러한 공격이 전쟁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수미 장례 행렬 공격은 현대 전쟁에서 저렴하고 작은 드론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처음에는 군사 목표물을 중심으로 사용되던 드론이 점차 전선 인근 도시와 마을, 그리고 민간 활동 공간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전쟁의 위험이 일상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특히 국경과 가까운 우크라이나 북부 지역 주민들에게 이번 사건은 장례식과 같은 일상적 순간조차도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현실을 다시 한번 보여준 사건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