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 헬륨은 약 −269°C까지 온도를 낮출 수 있어, CPU가 훨씬 높은 전압과 클럭에서도 열 한계에 도달하지 않도록 만든다. 다만 장비와 비용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런 방식은 보통 장시간 사용이 아닌 기록 인증용 테스트에서만 활용된다.
이런 기록 도전은 일반 성능보다 최대 주파수 숫자에 초점을 맞춘다. 그래서 시스템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세팅되는 경우가 많다.
9GHz 이상의 CPU 기록은 이미 몇 차례 갱신됐지만, 대부분 아주 작은 차이로 올라왔다.
수십 MHz 차이는 작아 보이지만, 이 영역에서는 몇 MHz만 올리는 것도 큰 기술적 도전이다.
흥미로운 점은 최신 CPU가 아니라 Raptor Lake Refresh 세대인 14900KF가 여전히 기록 경쟁을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설명된다.
1. 충분히 연구된 실리콘 특성
수많은 실험을 통해 어떤 칩이 높은 클럭을 낼 수 있는지 데이터가 축적되어 있다.
9.2GHz라는 숫자는 인상적이지만, 이것이 일반적인 PC 성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극저온 냉각과 고전압 환경에서 잠깐 동작하는 테스트일 뿐, 일상적인 시스템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설정이다.
그럼에도 이런 기록은 CPU 설계와 실리콘의 이론적 한계를 계속 밀어 올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오버클럭 커뮤니티의 궁극적인 목표는 여전히 하나다.
언젠가 CPU가 10GHz를 돌파하는 순간.
현재로서는 그 목표에 가장 가까운 칩이 바로 Intel Core i9‑14900KF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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