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자들은 이 장면이 억류된 사람들을 공개적으로 굴욕 주는 모습처럼 보인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영상이 단순한 현장 기록이 아니라 현직 장관이 직접 게시한 콘텐츠였다는 점이 논란을 더욱 키웠다.
여러 유럽 국가가 비판 성명을 냈지만, 이탈리아·아일랜드·스페인은 한발 더 나아가 유럽연합(EU) 차원의 제재까지 요구했다.
이탈리아 외무장관 안토니오 타야니(Antonio Tajani)는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카야 칼라스(Kaja Kallas)에게 벤그비르 제재 문제를 EU 외무장관 회의 안건으로 올려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타야니는 활동가들이 “괴롭힘과 굴욕을 당했다”며 이는 기본적인 인권 기준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럽 여러 나라에서 외교적 항의가 이어졌다.
또 일부 국가들은 자국민이 선단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이스라엘 대사를 소환해 설명을 요구했다. 유럽 각국 정부는 억류자들이 국제법에 따라 존엄성과 안전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건은 결국 단순한 SNS 논란을 넘어 이스라엘과 여러 유럽 국가 사이의 외교 문제로 확대됐다.
유럽연합 기관도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벤그비르는 영상을 삭제하거나 사과하지 않았으며 자신의 행동을 철회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사건은 이스라엘 내부에서도 논란이 됐다.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는 가자행 선단을 막을 권리는 이스라엘에 있지만, 벤그비르의 행동 방식은 “이스라엘의 가치와 규범에 맞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현직 총리가 장관의 행동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은 드문 일로 평가됐다.
이번 사건 이후 여러 외교적 후폭풍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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