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마쉬 감독은 후반 31분, 승부수를 띄웠다. 타니 올루와세이를 빼고 스트라이커 사이클 라린을 투입한 것이다 . 이 선택은 곧바로 효과를 발휘했다. 라린은 그라운드를 밟은 지 불과 121초 만에 이스마엘 코네의 질주에 이은 프로미스 데이비드의 패스를 받아 골문 하단 구석을 가르는 날카로운 발리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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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스코어 1-1은 경기 내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 홈팀 캐나다는 61%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슈팅 수에서도 13대 8로 앞섰다. 기대 득점(xG) 또한 1.25대 0.98로 우위를 보였다 . 특히 전반전의 파상공세는 놀라웠는데, 전반에만 9개의 코너킥을 얻어냈다. 이는 2006년 이탈리아가 가나를 상대로 전반에 11개의 코너킥을 기록한 이후, 남자 월드컵 경기 전반부 최다 코너킥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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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승부는 4년 전 카타르 대회를 포함해 이전 두 번의 월드컵 본선에서 단 한 점도 얻지 못했던 캐나다 대표팀에게 엄청난 심리적 돌파구가 되었다 . 이 소중한 승점 1점 덕분에 까다로운 B조에서 캐나다는 사상 첫 승리와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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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라린이 교체 투입 즉시 보여준 활약으로 캐나다의 역대 최다 득점자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지만, 이날의 의미는 단 한 순간에 국한되지 않는다. 붉은 유니폼을 입고 토론토의 CN 타워 아래 운집한 수많은 팬 앞에서 펼친 환호는 그 자체로 이날의 상징이었다. 이 역사적인 밤은, 캐나다가 세계 축구 무대의 '복병'이 아닌 '진정한 강호'로 떠올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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