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이 네 개로 다소 많았지만 장타를 거의 허용하지 않았고, 5이닝 동안 단타 두 개만 내주며 텍사스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휴스턴의 득점은 모두 홈런에서 나왔다. 아스트로스는 이날 솔로 홈런 4개를 터뜨리며 팀 시즌 최다 타이 기록을 세웠다.
홈런을 기록한 선수들은 다음과 같다.
이 네 개의 홈런은 모두 텍사스 선발 제이콥 디그롬을 상대로 나온 것이었으며, 결과적으로 휴스턴의 모든 득점이 됐다.
디그롬은 6이닝을 소화하며 비교적 안정적으로 던졌지만 홈런 네 개가 치명적이었다.
그의 기록은 다음과 같다.
디그롬이 한 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허용한 사례는 커리어에서도 매우 드문 일이며, 이 패배로 그의 통산 100승 도전도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이번 승리는 텡에게 특히 의미가 있었다. 그는 시즌 초반 불펜의 롱릴리버 역할로 팀에 기여하며 11경기에서 2.16 ERA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휴스턴은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그를 선발 로테이션의 대체 옵션으로 시험하고 있었고, 텍사스전 호투는 그 가능성을 분명히 보여준 경기였다.
텡은 2026년 1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되며 팀에 합류했다. 아스트로스는 포수 유망주 얀셀 비야로엘과 국제 보너스 풀 금액을 보내는 대가로 그를 영입했다.
당시 그는 2025년 자이언츠에서 평균자책점 6.37을 기록했던 투수로, 주로 불펜과 선발을 오가는 ‘스윙맨’ 역할이 기대됐다.
하지만 시즌이 진행되면서 텡은:
라는 과정을 거치며 휴스턴 투수진에서 점점 중요한 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결국 이 경기는 텍사스 에이스 디그롬을 상대로 한 홈런 4방과 텡의 안정적인 선발 투구가 결합된 경기였다. 텡의 5이닝 무실점·7탈삼진은 휴스턴이 4–1 승리를 거두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그의 2026시즌 성장 스토리에서도 중요한 장면으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