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결과로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라리가 홈경기 19경기 전승을 기록하며 완벽한 홈 시즌을 완성했다.
경기 막판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떠난 레반도프스키에게 캄프 누 관중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그는 눈에 띄게 감정이 북받친 모습으로 팬들과 동료들의 환송을 받았다.
경기 후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는 언제나 내 마음속에 있을 것”이라며 팬들의 지지에 감사를 전했다.
이미 우승을 확정한 바르셀로나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고, 공격에서 확실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베티스도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 전체 흐름은 바르셀로나 쪽으로 기울어 있었고 결국 스코어는 3–1로 마무리됐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시즌 마무리가 아니라 기록적인 순간이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홈 19경기 전승을 기록하며 38경기 체제에서 모든 홈경기를 승리로 끝낸 최초의 팀이 됐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한 상황이었지만, 이 기록 덕분에 레반도프스키의 작별 경기 역시 구단 역사 속 특별한 밤으로 남게 됐다.
레반도프스키는 2022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하며 팀 재건기의 중심 공격수 역할을 맡았다.
그의 4년간 기록은 다음과 같다.
득점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바르셀로나 공격을 이끌며 팀의 경쟁력을 다시 끌어올린 핵심 선수로 평가받는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승리와 기록, 그리고 팬들의 뜨거운 환송 속에서 캄프 누에서의 마지막 밤을 마무리했다.
베티스전 이후 시즌 마지막 원정 경기가 남아 있었지만, 캄프 누 관중에게는 이미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다. 지난 4년 동안 팀을 이끌었던 스트라이커에게 마지막 박수를 보내기 위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