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폴라스트리가 UFC 상하이 프릴림에서 시옹 징난을 오른발 하이킥으로 KO시키며 대회 최고의 장면 중 하나를 만들었다. 경기는 1라운드 3분 6초에 끝났고, 공식 결과는 ‘헤드킥에 의한 KO’로 기록됐다. 이번 승리로 폴라스트리는 종합격투기 전적 15승 6패, UFC 전적 3승 3패가 됐다.
37
38
다만 압도적인 승리 뒤에는 체중 문제가 따라붙었다. 두 선수 모두 여성 스트로급 기준인 115파운드에 도달하지 못했고, 경기는 119파운드 계약체중으로 진행됐다. 폴라스트리는 체중 미달로 인해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받을 자격이 없었다고 보도됐다. 다만 체중 측정 세부 내용과 보너스 관련 공식 발표는 보도마다 차이가 있어, 해당 내용은 UFC의 공식 보너스 발표라기보다 보도된 판정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37
47
3분 6초 만에 끝난 KO, 어떤 장면이었나
폴라스트리의 피니시는 일방적인 난타전보다는 짧고 빠르게 변한 공방에서 나왔다.
- 시옹이 먼저 레그킥을 시도했다.
- 두 선수는 오른손 펀치를 주고받은 뒤 클린치로 들어갔다.
- 폴라스트리는 클린치 상황에서 무릎 공격을 두 차례 적중시켰다.
- 두 선수가 떨어지는 순간 시옹이 오른손을 뻗었다.
- 폴라스트리는 곧바로 오른발 하이킥으로 응수했고, 킥이 머리에 정확히 맞으며 시옹이 3분 6초에 캔버스로 쓰러졌다.
38
다른 보도에서는 시옹이 케이지 쪽으로 밀린 상황에서 폴라스트리가 오른손 펀치에 이어 하이킥을 연결했다고 설명했다. 폴라스트리가 먼저 손 공격으로 시옹의 시선을 끌어낸 뒤 킥으로 공격 궤도를 바꿨기 때문에, 시옹의 머리가 방어되지 않은 순간에 킥이 깨끗하게 들어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35
36
두 선수 모두 체중 초과… 119파운드 계약체중으로 진행
이 경기는 원래 여성 스트로급 경기로 예정됐다. 스트로급 기준은 115파운드지만, 두 선수 모두 계체를 통과하지 못했다. 한 경기 결과 보고서에는 시옹이 117파운드, 폴라스트리가 118.5파운드로 기록됐으며, 두 선수 모두 ‘체중 미달’로 표시됐다. 경기는 119파운드 계약체중으로 진행됐다.
39
47
체중 문제는 경기 결과 자체를 바꾸지는 않았다. 하지만 폴라스트리에게는 UFC 커리어에서 가장 인상적인 승리를 거두고도 보너스 논란이 붙는 배경이 됐다. MMA 정키는 폴라스트리가 스트로급 기준을 맞추지 못해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전했다.
37
폴라스트리에게는 커리어 대표 장면, 시옹에게는 0승 2패의 부담
폴라스트리는 경기 전 14승 6패에서 이번 승리로 15승 6패가 됐고, UFC 안에서는 3승 3패로 올라섰다. 특히 UFC 입성 이후 승리와 패배가 번갈아 나타났던 흐름을 끊고, 가장 선명한 KO 승리를 남겼다는 점이 크다.
33
1
반면 시옹은 종합격투기 전적 19승 4패, UFC 전적 0승 2패가 됐다. 과거 ONE 챔피언십에서 이름을 알린 선수인 만큼, 이번 패배는 단순한 초반 카드 패배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다만 제공된 보도만으로는 시옹의 다음 UFC 상대나 일정이 결정됐다고 볼 근거는 없다. 당장 중요한 과제는 UFC에서의 0승 2패 흐름을 다음 경기에서 끊는 일이다.
37
UFC의 중국 시장 확장 속에서 나온 한 장면
폴라스트리의 KO는 UFC가 중국 선수들과 해외 강자들을 함께 앞세워 중국 내 존재감을 키우려는 UFC 상하이 대회에서 나왔다. 대회 메인 이벤트는 러시아의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와 중국의 쑹야둥이 장식했으며, 쑹야둥이 2라운드 KO로 승리했다.
17
23
중국 선수 옌샤오난도 대회에 출전했고, 아오리치렁과 수무다얼지도 현지 선수로 카드에 이름을 올렸다. UFC는 상하이 대회와 관련해 차이나모바일의 자회사 미구가 공동 주최자로 참여한다고 별도로 발표한 바 있다.
2
폴라스트리의 경기는 메인 이벤트는 아니었다. 그러나 중국을 전면에 내세운 대회에서 나온 깔끔한 1라운드 헤드킥 KO는 경기 영상과 함께 빠르게 주목받을 만한 장면이었다. 체중 문제라는 단서가 남았지만, 폴라스트리에게는 앞으로의 UFC 커리어를 대표할 확실한 하이라이트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