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이 훈련에는
미국의 미니트맨 III 시험 발사는 5월 20일에 이루어져 러시아 훈련 기간과 겹쳤다. 그러나 미 당국은 시험 일정이 수년 전에 잡혀 있었기 때문에 단순한 시기적 중복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수십 년 동안 정기적인 ICBM 시험 발사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런 시험은 핵 억지력의 신뢰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험 발사를 통해 군과 기술진은
미니트맨 III는 현재 미국 핵 억지 전략의 핵심 구조인 ‘핵 삼축체계(nuclear triad)’ 가운데 지상 기반 축을 담당한다.
핵 삼축체계는 세 가지 전달 수단으로 구성된다.
세 가지 수단을 동시에 유지함으로써, 한 축이 공격받더라도 전체 핵 억지력이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미니트맨 III는 1970년대부터 운용돼 온 오래된 시스템으로, 현재는 수명 연장 프로그램을 통해 유지되고 있다.
미 공군은 이를 대체하기 위해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인 LGM‑35A 센티넬(Sentinel)**을 개발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상 기반 핵전력을 현대화하고 대략 2075년까지 운용 능력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센티넬이 완전히 배치될 때까지는 미니트맨 III가 계속 운용되며, 이번과 같은 시험 발사는 기존 전력의 신뢰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2026년 5월 20일 실시된 미니트맨 III 시험 발사는 비무장 상태의 정기 시험 발사였다. 러시아의 대규모 핵훈련과 시기가 겹치면서 주목을 받았지만, 미군은 해당 시험이 수년 전부터 예정된 일정이며 국제 정세에 대한 대응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사건은 한 가지 현실을 보여준다. 미국과 러시아 모두 핵전력을 지속적으로 시험하고 현대화하면서 장기적인 억지력을 유지하려 하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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