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블룸버그(Bloomberg)의 제이슨 슈라이어(Jason Schreier)는 소니에 인수된 번지가 2022년 소니의 36억 달러 인수 이후 세 번째가 될 대규모 권고사직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번지는 현재 데스티니 2 개발팀이 전환해 작업할 어떠한 새 게임도 승인(greenlit)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는 곧 데스티니 3가 단순히 발표되지 않은 수준이 아니라, 아예 적극적인 제작 단계에 들어가지 않았음을 확인해 주는 결정타였다
. 더 충격적인 것은, 번지의 상당수 일반 직원 역시 회사가 게임을 끝낸다는 소식을 대중과 동시에 접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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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교란을 시도한 바로 그 쇼케이스에서, 소니는 '마라톤 시즌 2(Marathon Season 2)' 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 출시 이후 플레이어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익스트랙션 슈터(탈출 슈팅 게임)는 현재 번지의 핵심 역량이 집중되는 곳이다
. 사랑하는 우주가 공식적인 종말을 맞이하는 순간 스튜디오의 자원이 다른 게임으로 옮겨지는 모습은, 팬들에게 의도적인 도발로 비춰지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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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대응은 단순한 청원을 넘어 본격적인 디지털 저항 캠페인으로 빠르게 번졌다.
팬들의 외침을 덮고 있는 현실은 녹록지 않다. 현재 시위가 벌어지는 순간까지도, 번지 내부에는 데스티니 2 팀이 옮겨갈 승인된 프로젝트 자체가 없다. 관계자들에 의하면 내부 직원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있지만, 데스티니 유니버스의 새 챕터를 포함한 그 어떤 것도 아직 승인되지 못한 상태다 . 소니와 번지는 이 청원과 시위에 대해 지금까지 어떠한 공식 응답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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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WantDestiny3'라는 함성은 과도기 속의 스튜디오와 반란 상태의 팬덤 위에 걸려 있다. 이 조직적인 분노가, 지금은 여행자(Traveler)를 위한 공간을 찾을 수 없는 기업의 로드맵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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