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상업 발사 기업 두 곳이 2026년 9월 15~16일, 약 15시간 34분 간격으로 스페이스세일(SpaceSail)의 저궤도 광대역 위성망 ‘첸판(千帆·Qianfan)’ 위성 18기를 연이어 발사했다. 지상 발사와 해상 발사라는 서로 다른 경로가 실제 대규모 위성군 배치에 동원됐다는 점이 이번 연속 발사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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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무 |
발사 시각 |
발사 장소 |
로켓 |
탑재체 |
결과 |
| 주췌-2E Y7 |
9월 15일 오후 2시 26분(베이징 시간) |
주취안 인근 둥펑 상업우주 혁신 시범구 |
주췌-2E |
첸판 극궤도 19군 위성 10기 |
지정·사전 설정 궤도 투입 보고 3 11 |
| 그래비티-1 Y3 |
9월 16일 오전 6시(베이징 시간) |
상하이 동쪽 해역 |
그래비티-1 |
첸판 극궤도 26군 위성 8기, EUHT 기술시험 위성 1기 |
9기 모두 계획·사전 설정 궤도 투입 보고 21 26 |
신화통신은 주췌-2E 임무를 중국 민간 상업 로켓이 수행한 첫 대규모 위성인터넷 별자리 배치로 평가했다.
3 이어진 그래비티-1 발사는 저궤도 광대역 인터넷 별자리의 첫 해상 이동식 발사로 보도됐으며, 중국 단일 해상 발사 기준 순 탑재질량과 궤도 고도에서도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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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판에 더해진 것은 위성 18기
두 임무가 첸판에 추가한 위성은 총 18기다. 그래비티-1에 함께 실린 EUHT 통신기술 시험 위성은 첸판 위성 수에 포함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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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판은 상하이 스페이스세일 테크놀로지스가 구축 중인 저궤도 광대역 통신 위성군이다. 이번 발사로 스페이스세일은 고정된 지상 발사장뿐 아니라 해상 발사 플랫폼을 운용하는 상업 발사체도 위성 배치에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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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 발사 뒤 첸판 위성이 256기였다는 사전 집계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이번 18기가 더해진 보고상 누적 수는 274기다. 지역 광대역 서비스를 위한 초기 네트워크 목표로 제시된 324기까지는 50기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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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위성군 숫자는 해석에 주의해야 한다. 한 공개 추적 서비스는 이번 발사 전 첸판의 활성 위성을 238기로 집계했고, 일부 위성은 운용 궤도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즉 ‘발사된 위성’, ‘궤도에 있는 위성’, ‘활성 위성’은 같은 지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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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탄 액체로켓과 해상 고체로켓
주췌-2E: 액체산소·메탄 추진
랜드스페이스의 주췌-2E는 액체산소와 메탄을 사용하는 액체추진 로켓이다. 9월 15일 임무에서는 둥펑 상업우주 구역의 발사장서 이륙해 첸판 19군 위성 10기를 극궤도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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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역 위성군의 다수 위성 투입은 단순히 우주 공간에 도달하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위성들을 정확한 궤도에 넣고, 계획대로 분리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이번 임무는 메탄 액체로켓이 이 같은 다중 위성 배치 임무를 수행한 사례다.
그래비티-1: 해상 발사의 고체추진 로켓
오리엔스페이스의 그래비티-1은 고체연료 로켓으로, 최대 탑재 능력은 6.5t으로 알려졌다. Y3 임무는 이 로켓의 네 번째 비행이었으며 상하이 동쪽 해역에서 발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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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1은 첸판 위성 8기와 EUHT 기술시험 위성 1기를 계획 궤도에 투입했다. 순 탑재질량은 3t을 넘었으며, 단일 중국 해상 발사의 탑재중량 및 궤도고도 신기록을 세운 것으로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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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세일 입장에서는 두 방식이 상호 보완적이다. 주췌-2E는 고정된 육상 발사장에서 운용되는 메탄 액체추진 선택지이고, 그래비티-1은 해상 플랫폼에서 운용 가능한 고탑재량 고체추진 선택지다. 두 로켓 모두 첸판 배치 역량을 입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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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관건은 발사 횟수와 서비스 전환
짧은 시간 안에 이뤄진 두 번의 성공은 배치 공백을 줄였지만, 광대역망 완성의 관건은 결국 필요한 횟수의 발사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느냐에 있다. 이번 임무들 전에는 8월 6일 발사 뒤 약 4주 동안 첸판의 새 배치가 없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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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사된 18기는 중요한 진전이지만, 곧바로 상용 광대역 서비스가 준비됐다는 뜻은 아니다. 공식 발표는 위성들이 계획 또는 사전 설정 궤도에 투입됐다고 확인했을 뿐, 위성 초기 운용 완료나 실제 종단 간 통신 제공까지 입증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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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에는 독립 추적을 통해 위성 목록 등록, 성공적인 분리, 궤도 유지, 위성 활성화, 통신 탑재체 시운전, 실제 링크 성능이 확인돼야 한다. 9월 14일 기준 한 추적 서비스는 첸판 상용 서비스 개시 보고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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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당장의 결론은 분명하다. 중국 상업 우주 부문은 16시간이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지상과 해상이라는 두 경로로 첸판 위성을 대규모 배치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장기적인 평가는 스페이스세일이 발사 주기를 유지하고, 새 위성들을 실제 작동하는 광대역 통신망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