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루마니아 해군은 다뉴브강의 한 지류에서 수위가 낮아지면서 드러난 암반 지대를 향해 통제된 폭파를 실시했습니다. 이 작전에는 약 180kg의 폭약이 사용되었으며
, 체르나보다 발전소의 냉각수 유입구로 물이 흘러드는 '올드 다뉴브(Old Danube)' 수로로 물의 흐름을 전환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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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까지 정부는 보다 과감한 조치를 준비했습니다. 바로 다뉴브강에 바위를 가득 채운 바지선 4척을 침수시켜 물길을 돌리는 장벽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당국은 이 조치를 통해 2호기의 운전 가능 기간을 9~10일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계획은 강의 안전하지 못한 상태로 인해 여러 차례 연기되었지만, 발전소와 전력망을 위한 시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옵션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강물을 돌리기 위한 물리적 조치와 함께, 정부는 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에 대비해 산업용 사용자에 대한 전력 공급을 차단할 수 있는 법적 프레임워크를 준비했습니다. 이는 잠재적인 전력 부족 사태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헝가리는 루마니아보다 더 심각한 버전의 동일한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헝가리 전체 전력의 약 절반을 공급하는 팍스(Paks) 원자력 발전소는 2026년 8월 2일, 거의 50년 만에 처음으로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부다페스트의 다뉴브강 수위는 약 10cm(4인치)까지 떨어져, 2018년에 기록된 종전 최저 기록인 33cm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 완전 가동 중단 이전에도 발전소는 정상 용량의 약 10% 수준으로만 가동되고 있었습니다
. 페테르 마자르(Peter Magyar) 총리는 이 상황이 국가 전력망을 한계 상황으로 몰아넣었다고 설명하며 주요 산업체들에 전력 소비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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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위기는 유럽 전역에 걸친 장기간의 가뭄과 연이은 극심한 폭염의 결과였습니다. 체르나보다 인근의 다뉴브강 수위는 8월 초까지 매일 2~3cm씩 계속 낮아졌으며, 루마니아 진입 지점인 바지아스(Bazias)의 수위는 7월 20일 기준으로 199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 동시에 라인강(Rhine River)도 사상 최저 수위를 기록하며 독일, 오스트리아,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헝가리, 불가리아 지역에서 원자력 냉각, 수력 발전, 화물 운송, 산업 공급망 전반에 걸쳐 차질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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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공급 취약성. 루마니아의 체르나보다 발전소는 평상시 국가 전력의 약 20%를 공급합니다. 부분 가동 중단으로 인해 수입 전력에 크게 의존해야 했고 블랙아웃 위험이 높아졌습니다. 헝가리는 팍스 발전소가 중단되면서 발전 용량의 거의 절반을 잃었습니다
. 두 나라 모두 역내 시장에서 높은 가격으로 대체 전력을 구매해야 했으며, 이는 소비자와 산업계의 비용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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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의 직접적 경제 손실. 마자르 총리는 이번 위기로 인해 전기 수입 가격 급등으로 헝가리가 1000억에서 2000억 포린트(약 3억 1600만 달러~6억 3200만 달러)의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추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