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IC는 주요 지표에서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 지표 | 2026년 2분기 | 2025년 2분기 | 변화 |
|---|---|---|---|
| 매출 | 30억 600만 달러 | 22억 900만 달러 | +36.1% (전년비) |
| 순이익(지배주주 귀속) | 4억 7900만 달러 | 1억 3250만 달러 | +261.7% (전년비) |
| 매출총이익률 | 25.3% | 20.4% | +4.9%p |
| 주당순이익(EPS) | 0.06달러 | 0.02달러 | +200% (전년비) |
SMIC의 분기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30억 달러를 돌파하며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8억 5000만 달러와 자체 가이던스를 모두 상회했다. 매출총이익은 69% 증가한 7억 6060만 달러를 기록했다
.
SMIC의 공동 CEO 자오하이쥔(趙海軍)은 "AI 관련 지원 칩 수요가 급증한 것"이 실적 개선의 배경이라며 "3분기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24% 늘고, 매출총이익률은 2628%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훙 역시 사상 최대 매출과 함께 극적인 수익성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 지표 | 2026년 2분기 | 2025년 2분기 | 변화 |
|---|---|---|---|
| 매출 | 7억 1750만 달러 | 5억 6610만 달러 | +26.8% (전년비) |
| 순이익(지배주주 귀속) | 3860만 달러 | 800만 달러 | +385.9% (전년비) |
| 매출총이익률 | 16.5% | 10.9% | +5.6%p |
| 주당순이익(기본) | 0.022달러 | 0.006달러 | +267% (전년비) |
화훙은 직전 분기들의 순손실 궤도에서 벗어나 사상 최대 순이익을 냈다. 분기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92.2% 급증한 1억 1840만 달러로, 8인치와 12인치 팹(Fab)의 강력한 웨이퍼 출하량, 높은 판가, 거의 풀가동에 가까운 가동률이 주효했다.
화훙 경영진은 3분기 매출을 7억 7000만7억 8000만 달러, 매출총이익률을 1618%로 제시하며 AI 수요와 화리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Huali Microelectronics) 인수 등 설비 증설 효과를 자신했다.
두 파운드리의 실적 폭등을 이끈 요인은 크게 네 가지다.
1. 중국 내 AI 칩 수요의 '풍선효과'. 미국의 수출통제로 첨단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반입이 막힌 가운데, 중국 기술 기업들은 통제를 받지 않는 자국산 칩 조달을 늘리기 시작했다. 이는 곧바로 SMIC·화훙의 성숙 공정 및 특수 반도체 주문 증가로 이어졌다.
2. 웨이퍼 출하량 급증 & ASP 상승. 두 회사 모두 분기 중 웨이퍼 출하량이 큰 폭으로 늘었고, 타이트한 공급 상황을 틈타 판가를 인상했다. SMIC는 "웨이퍼 출하량과 ASP 모두 증가했고, 제품 믹스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화훙 역시 "출하량 증가와 ASP 개선"을 매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꼽았다
.
3. 가동률 93% 이상 유지. SMIC의 2분기 가동률은 93.7%로 전년 동기(92.5%)보다 높아졌다. 화훙의 팹 가동률은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과 메모리 생산라인의 수급 부족 속에 100%에 육박하는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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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성숙 공정·특수 칩 강세. EUV 장비를 확보하지 못해 첨단 공정에 한계가 있는 SMIC는 AI, 사물인터넷(IoT), 전력관리 반도체에 들어가는 레거시(구형) 및 특수 공정 칩 주문이 급증하며 덕을 봤다. 화훙 역시 임베디드/스탠드얼론 비휘발성 메모리, 전력반도체, 로직/RF, 아날로그 전력관리 IC 등 전 플랫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SMIC의 2분기 순이익 4억 7920만 달러는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평균 전망치(2억 5340만 달러)를 거의 두 배 가까이 웃돌았고, Visible Alpha 컨센서스(2억 8310만 달러)도 크게 상회했다. 매출총이익률 25.3%는 자체 가이던스 범위인 20~22%를 상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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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훙 주가는 실적 발표 후 3.08% 올랐다. 두 회사 모두 강한 3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자국산 AI 반도체 수요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반영했다.
다만 리스크도 존재한다.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수출통제가 더 강화될 가능성이 있고, 신규 팹(Fab) 건설을 위한 공격적인 자본 지출이 미래 마진을 압박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SMIC 자체적으로도 3분기 매출 증가율(전분기 대비)을 2
4%로 전망하며 전분기(20%)보다 성장세가 둔화될 것임을 시사했지만, 매출총이익률은 2628%로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