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은 이를 딜리버리히어로가 공격적인 글로벌 확장에서 수익성 중심 구조로 전환하는 신호로 보고 있다.
시장 기대를 더욱 키운 것은 한국 사업 매각설이다.
보도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는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Woowa Brothers) 매각을 검토 중이며, 약 8조 원(약 53억 달러) 수준의 기업가치를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JP모건을 매각 자문사로 선정해 잠재적 투자자에게 티저 자료를 배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이는 상징성이 큰 움직임이다.
만약 지금 이 자산을 매각한다면 이는 글로벌 확장 전략에서 포트폴리오 정리 전략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강력한 신호가 된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유럽, 아시아, 중동, 라틴아메리카 등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브랜드와 회사를 운영하는 복잡한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조를 가지고 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이 구조는 빠른 성장에 도움이 됐지만, 많은 투자자들은 각 사업의 실제 가치를 시장이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게 만드는 구조라고 지적해 왔다.
2026년에 나타난 네 가지 변화가 이런 인식을 바꿨다.
이 조합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지역 사업 매각, 자회사 분리 상장, 핵심 시장 집중 같은 전략적 단순화가 더 빨리 진행될 수 있다고 보게 만들었다.
주가가 크게 올랐지만 결과는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다.
우아한형제들 매각은 검토 또는 보도 단계이며, 딜리버리히어로 역시 공식적인 기업 분할 계획을 발표한 것은 아니다.
다만 시장의 방향성은 분명하다. 투자자들은 이제 이 회사를 복잡한 글로벌 플랫폼이 아니라 가치 창출을 위한 구조 재편 대상으로 보고 있다.
향후 전략은 경영진, 이사회, 그리고 특히 대주주로 부상한 Aspex가 어떤 방향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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