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중국 국적 초대형 유조선 **‘위안구이양(Yuan Gui Yang)’**은 2월 27일 이라크 바스라산 원유 200만 배럴을 선적했지만, 전쟁이 격화되면서 해협을 빠져나가지 못했다 .
이번 통과가 주목받는 이유는 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이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량은 여전히 평상시보다 크게 줄어든 상태다.
중국 입장에서는 이번 통과가 지연된 원유 화물을 다시 움직이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총 400만 배럴 규모는 중국의 평상시 원유 수입량과 비교하면 매우 작은 양이다. 즉, 정체된 물량을 일부 해소했을 뿐 중동 원유 공급 흐름이 완전히 정상화된 것은 아니다.
이번 통과는 시장에 복합적인 메시지를 준다.
결국 이번 사건은 **호르무즈 해협 운송이 정상화됐다는 의미라기보다 ‘아주 제한적인 재개’**에 가깝다. 전쟁이 이어지는 한, 이 해협은 여전히 세계 에너지 시장의 가장 불안정한 병목 지점 중 하나로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다.
Comments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