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이 공개한 ‘어벤져스: 둠스데이’ 새 30초 TV 스폿은 대형 반전이나 새로운 줄거리 정보를 내놓기보다 인물 사이의 장면을 조금 더 보여준다. 눈에 띄는 추가분은 스티브 로저스와 토르의 재회, 그리고 앤트맨의 어색한 ‘캡틴 아메리카’ 농담이다. 영상에 등장하는 영웅들의 분량만으로 누가 영화에서 죽을지 짐작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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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 영상에 새로 담긴 장면
이번 영상은 크리스 에번스가 연기하는 스티브 로저스와 크리스 헴스워스의 토르가 다시 만나는 모습을 앞선 영상보다 길게 담았다. 또 스콧 랭이 로저스를 ‘캡’이라고 부르려다, 현재 캡틴 아메리카인 샘 윌슨(앤서니 매키)이 곁에 있다는 걸 의식하는 장면도 더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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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된 대화에서는 스콧의 실수를 계기로 존 워커가 자신도 한때 캡틴 아메리카였다고 농담하는 흐름이 이어진다고 전해졌다. 한자리에 모인 인물 가운데 여러 명이 같은 이름으로 불렸던 상황을 웃음 소재로 삼은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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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이 윌슨 앞에서 로저스를 ‘캡’이라고 부르는 장면을 두고, 일부 팬은 현 캡틴 아메리카를 무시하는 듯하다고 반응했다. 이는 농담이 일부 시청자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졌는지를 보여줄 뿐, 영화가 윌슨의 역할을 깎아내리려 한다는 근거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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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는 닥터 둠의 모습도 스쳐 지나간다. 다만 토르가 둠에게 달려드는 액션 장면은 앞서 공개된 영상에도 등장했기 때문에 새로운 공개 장면으로 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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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영상과는 무엇이 달랐나
30초 영상에 앞서 마블은 2026년 10월 23일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약 1분 분량의 야구 테마 ‘둠스데이’ 예고 영상을 선보였다. 탬파베이 레이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경기가 열린 날 공개된 영상의 배경은 지구-828의 엡벳츠 필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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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상은 페드로 파스칼이 연기하는 리드 리처즈가 조지프 퀸의 조니 스톰에게 야구식 투구를 하는 장면을 중심에 두고, 메이저리그 선수들도 등장시켰다. 보도에 따르면 영화의 장면을 짧게 끼워 넣은 야구 크로스오버에 가까웠으며, 본격적인 줄거리 예고편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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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영상의 강조점은 다르다. 월드시리즈 영상이 야구와 마블 세계관의 만남을 전면에 내세웠다면, 후속 30초 영상은 영웅들 사이의 대화와 관계에 더 많은 시간을 쓴다. 월드시리즈 홍보 영상은 반응이 엇갈렸다. 일부 팬은 새 영화 장면이 적어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고, IGN은 크로스오버를 귀엽게 봤지만 새로운 영화 정보를 얻을 기회로서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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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영상으로 누가 죽을지 알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짧은 홍보 영상만으로 등장인물의 생사를 신뢰할 만하게 예측할 수는 없다. 예고편은 일부 장면만 골라 보여주는 만큼, 짧은 영상에 특정 인물이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 그 인물의 운명을 단정할 수 없다. 공개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마블이 무엇을 보여줬는지이지, 누가 살아남는지는 아니다.
영화에 관해 공식적으로 알려진 내용
마블의 공식 시놉시스에 따르면 서로 다른 세 유니버스의 영웅들이 충돌을 향해 나아가며, 지금까지 맞닥뜨린 적 없는 실존적 위협에 직면한다.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2026년 12월 18일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며, 앤서니 루소와 조 루소가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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