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가 10월 9일 자사 B760·H610 메인보드에서 차기 인텔 LGA1700 프로세서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DDR4와 DDR5 메모리를 사용하는 모델이 모두 대상이며, 회사는 해당 프로세서가 2027년 초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인텔은 아직 제품명이나 사양, 정확한 출시일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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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메인보드와 메모리를 유지할 가능성
기가바이트의 발표대로라면 해당 B760·H610 보드 사용자는 BIOS를 업데이트한 뒤 새 CPU로 교체할 수 있다. 새 플랫폼으로 옮기기 위해 메인보드까지 바꾸거나 시스템을 새로 구성하지 않아도 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DDR4 보드라면 기존 메모리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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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번 발표의 범위는 기가바이트의 B760·H610 제품군이다. 모든 LGA1700 메인보드가 지원 대상이라고 확인된 것은 아니다. 기가바이트는 해당 제품군 전체에서 출시 당일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지만, 현재 확보된 자료만으로는 이 회사가 가장 먼저 지원을 약속한 제조사라는 주장까지 독립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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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S 기록은 준비 상황을 보여줄 뿐
기가바이트의 B760 GAMING X DDR4 지원 페이지에는 2026년 9월 29일자 F18 BIOS가 올라와 있다. 변경 사항에는 CPU 마이크로코드 M32B0671_00000137과 함께 “차기 프로세서 지원 준비”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는 해당 보드에서 펌웨어 준비가 진행됐다는 근거이지, 새 프로세서의 사양이나 성능을 알려주는 정보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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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790·Z690 일부 제품의 지원 페이지에도 비슷한 준비 문구가 확인된다. 그렇다고 두 칩셋 제품군 전체의 호환성이 확정됐다고 해석해서는 안 된다. 기가바이트의 공식 발표가 지원 대상으로 명시한 제품군은 B760과 H61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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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tor Lake Next’는 아직 보도상 명칭
일부 보도는 새 프로세서를 ‘Raptor Lake Next’라는 이름과 연결한다. 하지만 기가바이트 발표에는 이 명칭이나 구체적인 프로세서 제품군이 나오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공식 제품명이 아니라 보도와 업계 관측에서 사용되는 이름으로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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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도 해당 프로세서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아키텍처와 모델명, 성능, 가격은 물론 출시 시점도 기가바이트가 제시한 ‘2027년 초 예상’ 외에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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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플랫폼을 다시 주목하게 하는 이유
이번 발표가 현실화되면 기존 LGA1700 시스템을 더 오래 활용할 선택지가 생긴다. 지원 대상인 DDR4 보드 사용자는 메인보드와 메모리를 그대로 둔 채 CPU만 바꿀 수 있고, DDR5 보드 사용자도 현재 플랫폼 구성 요소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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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임원 로버트 할록은 8월 인터뷰에서 랩터레이크가 앞으로도 수년간 제품군의 일부로 남을 것이라고 언급했고, LGA1700과 DDR4에 대한 관심도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플랫폼 수요를 이해하는 배경이지만, 기가바이트가 예고한 미확인 프로세서의 정체를 확인해 주는 발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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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확인되는 것은 BIOS 지원 준비와 LGA1700 업그레이드 경로가 이어질 가능성이다. 새 CPU 제품군의 공식 확정이나 성능 향상, 모든 LGA1700 메인보드와의 호환성까지 입증된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