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최근 몇 년간 경제 구조를 투자·수출 중심에서 소비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런 상황에서 소비 부진은 정책 당국에 특히 부담이 되는 신호다.
둔화 배경으로는 두 가지 요인이 주로 거론된다.
특히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글로벌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서 제조업체들의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미 마진이 얇은 일부 기업에는 상당한 압박이 되고 있으며, 이러한 비용 상승이 이어질 경우 생산 축소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고정자산투자는 인프라, 공장, 부동산 등 장기 자본 지출을 의미하며 중국 경제 성장의 핵심 축으로 여겨져 왔다.
전문가들은 이번 둔화가 여러 요인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라고 본다.
이러한 요인들이 겹치며 경제 전반의 성장 동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정부는 올해 약 5% 수준의 경제 성장률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지표만으로 목표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정책 여유는 분명히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많다. 특히 소비가 예상보다 약한 상황에서 성장의 상당 부분이 수출에 의존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문제는 글로벌 경기나 에너지 가격 등 외부 환경이 악화될 경우 이런 구조가 쉽게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이다.
4월 지표 발표 이후 시장에서는 추가 정책 지원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전망이 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사용할 수 있는 정책 수단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거론된다.
다만 많은 경제학자들은 통화 정책만으로는 소비와 투자를 크게 끌어올리기 어렵다고 본다. 가계와 기업이 미래 경제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면 금리가 낮아도 대출과 투자 수요가 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향후에는 통화 정책과 재정 정책을 함께 사용하는 경기부양 조합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많다.
중국의 4월 경제지표는 소비·생산·투자가 동시에 약화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 회복이 여전히 취약하다는 점을 드러냈다. 수출이 일부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지만, 내수 회복 없이는 안정적인 성장 경로를 만들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러한 상황은 베이징이 향후 추가 경기부양 조치를 검토할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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