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 분야에서 AI의 가치는 답변을 빨리 만드는 데만 있지 않다. 과학 자료와 규제 문서를 다루는 업무라면 결과가 어떤 근거에서 나왔는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파리에 기반을 둔 바이오레베이트(Biolevate)가 내세우는 것도 이런 업무의 자동화다. 회사는 2026년 9월 22일 3000만 유로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발표하고, 제품 개발과 해외 사업 확대에 자금을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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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투자했나
프랑스 기업가 아이마르 에냉(Aymar Hénin)의 투자 기구인 RAISE France와 Orange Ventures가 이번 투자를 공동 주도했다. MSD Global Health Innovation Fund, Station F, 기존 투자자인 EQT Ventures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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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바이오레베이트는 앞서 2024년 11월 600만 유로의 시드 투자를 받았다. 발표된 두 차례의 투자금을 합하면 3600만 유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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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보도는 조엘 벨라파(Joël Belafa)와 네이선 첸(Nathan Chen)을 창업자로 소개한다.
3 최고경영자(CEO)인 벨라파는 이전에 Dataiku에서 엔지니어링 디렉터로 일했다고 회사 소개에 적혀 있다.
24 다만 공개된 자료만으로 창업팀 전원의 경력을 확인할 수는 없다.
어떤 업무를 자동화하나
바이오레베이트는 과학·규제 지식을 활용해 생명과학 업무를 자동화하는 기업용 AI 플랫폼을 개발한다. 회사가 지향하는 것은 단순히 생성된 답을 내놓는 시스템이 아니라, 뒷받침하는 근거를 남기고 사후 점검이 가능한 작업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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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람의 검토를 유지하는 접근도 보도됐지만, 실제 검토 절차와 출처 추적 기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공개된 자료만으로 상세히 파악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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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는 규제 승인 업무에 집중했고 이후 플랫폼의 적용 범위를 넓혔다고 업계 매체는 전한다.
3 Tech.eu에 따르면 플랫폼은 AI 에이전트를 최대 10만 개까지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
2 이는 보도된 플랫폼 처리 능력이지, 모든 고객이 그 규모로 운영한다는 뜻은 아니다.
성과 수치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바이오레베이트는 문헌 검토 속도가 16배 빨라졌고, 규제 정보 분석 및 준수 업무의 효율이 80% 개선됐다고 보고했다.
10 다만 공개된 자료에는 측정 조건이나 독립 검증 결과가 없어, 확립된 업계 기준보다는 회사가 제시한 성과로 읽는 편이 정확하다.
투자 이후 달라지는 점
회사는 이번 자금으로 제품 기능을 강화하고 고객사 도입을 확대하며 해외 사업을 키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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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투자 발표 당시 보도에 따르면 보스턴 사무소는 개설 예정이 아니라 이미 문을 연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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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투자자인 Orange는 별도로 Orange Business가 바이오레베이트의 자동화 기술에 Enovalife의 임상 연구·시스템 통합 전문성을 결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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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성과에 관해 바이오레베이트는 기업 고객 12곳 넘게 플랫폼을 실제 운영 환경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직전 1년 동안 연간 반복 매출(ARR)이 20배 늘었다고 밝혔다. 다만 증가 전후의 매출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8 투자 규모와 고객 도입 현황은 시드 단계 이후의 사업 확대를 보여주지만, 그것만으로 플랫폼의 성능 주장까지 검증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