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는 준비금 증명을 이용자 자산을 보관 중인 자산으로 1:1 충당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식이라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1 BTC를 입금하면, 바이낸스의 준비금도 그에 맞춰 1 BTC만큼 늘어나야 이용자 자금이 온전히 뒷받침된다는 설명이다.
다만 PoR은 범위가 제한적이다. 특정 시점의 특정 자산에 대해 이용자 잔액과 거래소 보유 자산을 비교하는 성격이 강하며, 회사 전체의 손익, 운영상 부채, 기타 재무 리스크까지 모두 검증하는 감사와는 다르다. 따라서 PoR 수치는 참고할 만한 투명성 지표이지만, 거래소 리스크를 판단하는 유일한 근거로 삼기에는 부족하다.
제공된 2026년 5월 관련 자료에서 가장 명확하게 확인되는 수치는 BTC의 100.22%다. 바이낸스의 공식 PoR 페이지는 이용자 잔액이 1:1로 뒷받침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도의 목표라고 설명하지만
, 이번 5월 자료만으로는 ETH, USDT, BNB, SOL, FDUSD 등 주요 자산의 정확한 2026년 5월 준비금 비율이나 잔액을 확인하기 어렵다.
비교 가능한 최근 맥락은 2026년 4월 PoR 보도다. 4월 보고 관련 자료는 BTC, USDT, ETH, BNB, SOL, FDUSD 등 여러 토큰을 포함했다고 전했으며, 주요 자산 가운데 BTC 100.03%, USDT 105.62%, ETH 100.00%, BNB 100.96%의 비율을 제시했다. 다만 이 수치는 어디까지나 4월 자료의 맥락일 뿐, 5월 수치로 대체해서 읽어서는 안 된다.
반대로 다른 주요 자산까지 같은 방식으로 평가하려면 해당 월의 자산별 표가 필요하다. 4월 자료에서 USDT, ETH, BNB 등이 100% 이상으로 제시됐다는 점은 참고가 되지만, 2026년 5월의 ETH·USDT·BNB·SOL·FDUSD 비율을 그대로 추정하는 근거로 쓰기에는 충분하지 않다.